최태원, 배터리·반도체·바이오 인재 3년간 2만7000명 채용

이윤정 기자 2021. 10. 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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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분야를 중심으로 3년간 2만70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5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000660) 사업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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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분야를 중심으로 3년간 2만70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5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000660) 사업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SK그룹은 애초 연간 6000명 수준으로 계획했던 신규채용 규모를 연간 90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3년간 채용 규모는 총 2만7000에 달한다.

최 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무엇보다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해결책”이라며 “향후 3년간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 유망산업 위주로 청년 채용을 늘리고, 미래를 대비하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계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부겸(왼쪽) 국무총리와 최태원(오른쪽) SK회장이 2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R&D센터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SK그룹은 이 외에도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총 1200명의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청년에게 전문직업인 교육을 지원하는 ‘SK 뉴스쿨’, 청년의 관점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루키’, 청년 장애인 대상 IT 교육을 지원하는 ‘SIAT’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대학과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핵심 유망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고,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협력업체의 인력 양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SK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3년간 약속된 대기업 일자리는 1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1만2000개, 삼성은 3만개, LG는 3만9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약속했다. 국무총리실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동참하겠다는 기업들이 더 있어 계속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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