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I건설 부문 GS건설에 매각키로

송기영 기자 2021. 10. 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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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003550)그룹의 빌딩 관리 전문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의 건설사업 부문이 GS건설에 매각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S&I코퍼레이션의 건설사업 부문 전체를 GS건설에 매각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LG그룹은 최근 S&I 매각을 위해 이 회사를 건설사업부문과 빌딩관리(FM) 사업부문으로 분할해 각각 S&I건설, S&IFM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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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003550)그룹의 빌딩 관리 전문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의 건설사업 부문이 GS건설에 매각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S&I코퍼레이션의 건설사업 부문 전체를 GS건설에 매각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각가는 3000억원대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최근 S&I 매각을 위해 이 회사를 건설사업부문과 빌딩관리(FM) 사업부문으로 분할해 각각 S&I건설, S&IFM을 설립했다. GS건설은 S&I건설 지분 50% 이상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공개매각을 진행 중인 FM 사업부와 달리 건설 부문은 소수 원매자만을 대상으로 인수를 타진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S&I건설은 LG그룹의 빌딩이나 공장 건설을 주로 담당했기 때문에 보안상의 이유로 GS건설을 원매자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S&I건설은 주로 LG 계열사의 플랜트, 연구시설, 클린룸 설비 건설 등을 담당했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LG그룹과 GS그룹 간 상호 인수합병(M&A) 사례가 된다. 두 그룹은 2004년 분할 당시 향후 5년간 각 그룹이 담당하는 동종 사업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협정을 맺었기 때문에 겹치는 사업이 거의 없다.

S&I는 올초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청소 노동자 파업 사태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당시 S&I가 구광모 LG그룹 회장 친인척이 보유한 회사에 청소 용역을 맡긴 것이 알려지면서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일었다. 결국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LG는 S&I를 건설 부문과 FM 부문으로 분할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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