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경기도 공직자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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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1213일을 함께한 경기도 공직자들에게 마지막(?)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자신을 '2층 거사'라고 칭한 이재명 지사는 25일 공직자 내부망에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들은 저의 자랑이다. 경기도를 사랑한다"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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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2층 거사’라고 칭한 이재명 지사는 25일 공직자 내부망에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들은 저의 자랑이다. 경기도를 사랑한다”라고 글을 올렸다.
2층 거사는 이 지사가 직원들과 소통할 때 성남시장 시절부터 사용한 별칭이다. 성남시장실과 경기도지사실 모두 2층이다.
이 지사는 “ 100%는 아닐지라도, 상당 정도는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안 해도 될 일 시키고, 하고 있던 일도 더 잘하라고 요구하는 도지사와 함께 발 맞추느라 참 힘드셨지요?”라고 했다.
이어 “취임 후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재판으로 인해 도정에 100% 집중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공직자)께서 최선을 다해주신 결과 경기도사에 유례 없는 도정만족도 전국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위임된 권한을 행사하는 간부 공무원여러분과 일선의 공직자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가 총력을 다 해 이뤄낸 성과를 저 혼자 독차지하는 것 같아 늘 미안하게 생각했고,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오로지 도민들을 위해 애써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저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 여러분들과 같은 동료와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그간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도민에 대한 충성심과 열정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믿음과 감동을 발판으로 더욱 힘을 내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김아라 (ara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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