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캠프 "손준성 구속영장 청구, 정치공작..누가 지시했나"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가 손준성 검사에 대한 공수처의 구속영장 청구는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캠프는 입장문에서 공수처가 손 검사 측에 경선일정 등을 고려해 조속한 조사가 필요하단 문자를 보내고, 김웅 의원에게도 10월 안에 출석하라고 했다면서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정치적 중립과 적법절차 원칙을 내팽개친 처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선 전 망신주기를 통해 가장 강력한 야권 후보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캠프 측은 '제보 사주'라는 1차 공작이 통하지 않자, 구속영장을 사주하는 2차 공작에 나선 거냐며 누구 지시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손 검사에게 억지로 적용된 혐의는 부메랑이 돼 공수처 관계자들에게 돌아갈 거라며, 정치 중립성을 잃은 공수처는 존재 가치를 잃었다고 비난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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