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게임' 승자는 금융그룹?..이자수익 급증에 역대 최대 이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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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금융그룹 가운데 KB·하나·우리·NH농협 4곳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각 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KB의 누적 순이익은 3조 77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하나는 누적 순이익 2조 6815억 원으로 27.4%, 우리는 2조 1980억 원으로 92.8%, NH농협은 1조 8247억 원으로 24.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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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금리 인상 '3박자'..이자 이익 상승
국내 5대 금융그룹 가운데 KB·하나·우리·NH농협 4곳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각 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KB의 누적 순이익은 3조 77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하나는 누적 순이익 2조 6815억 원으로 27.4%, 우리는 2조 1980억 원으로 92.8%, NH농협은 1조 8247억 원으로 24.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대 그룹 가운데 나머지 한 곳인 신한도 순이익 규모가 1조 원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누적 순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같은 실적은 대출 확대로 인한 이자 이익 상승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에 비해 각 금융그룹의 3분기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KB국민은행이 5.5%, 하나은행 6.3%, 우리은행 6.9%, NH농협은행은 6.4% 늘었습니다.
예대금리 격차에 따른 마진도 커졌습니다. 각 그룹의 올해 3분기까지 이자 이익은 ▲KB 8조 2554억 원 ▲하나 4조 9941억 원 ▲우리 5조890억 원 ▲ NH농협 6조 313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게는 15% 이상, 적게는 5% 이상 많은 금액입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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