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소금강 탐방로 '1569 율곡 유산길'로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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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오대산 소금강 탐방로 일부가 '1569 율곡 유산(遊山)길'로 이름 붙여졌다.
이 사업은 국내 명승 1호인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 탐방로의 일부를 1569 율곡 유산길로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와 문화의 재부흥을 목적으로 계획한 사업이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율곡연구원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율곡 이이의 '유청학산기'(遊靑鶴山記)를 모티브로 1569 율곡 유산길 조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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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명명식 진행..소금강지구 명소화 사업 추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국립공원 오대산 소금강 탐방로 일부가 '1569 율곡 유산(遊山)길'로 이름 붙여졌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대산 소금강지구의 자연·역사문화 가치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양질의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대산 소금강지구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명승 1호인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 탐방로의 일부를 1569 율곡 유산길로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와 문화의 재부흥을 목적으로 계획한 사업이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율곡연구원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율곡 이이의 '유청학산기'(遊靑鶴山記)를 모티브로 1569 율곡 유산길 조성을 추진했다.
1569 율곡 유산길은 소금강 주차장에서 구룡폭포 구간 왕복 6.2km로 문헌고증과 현장답사를 통해 공간을 재해석했으며, 새로운 길에 대한 명명식을 할 예정이다.
유청학산기(遊靑鶴山記)는 율곡 이이가 1569년 청학산을 탐방하고 남긴 글로, 소금강의 바위와 봉우리, 소 등에 대한 감상과 찬사가 담겨있다.
주요 명소와 경관에 율곡 이이는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당시 청학산(靑鶴山)이라 불리던 산의 이름을 소금강이라 명명했다.
오는 30일 진행하는 명명식에는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율곡연구원, 동부지방산림청, 지역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명소화 사업을 통해 율곡 이이가 창운이라 이름한 무릉계폭을 발굴하고, 구룡폭포 구간까지 율곡 이이를 스토리텔링 한 안내판 16개를 설치했다.
또한 유산길 스탬프투어 등 탐방객들을 위한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식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소금강지구 명소화 사업을 통해 국내 명승 1호에 걸맞은 브랜드가치와 인지도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오대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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