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부활 vs 새 역사..KS 직행 티켓 주인공은?

보도국 2021. 10. 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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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프로야구는 결승선을 앞두고 1위 싸움이 한창인데요.

왕조 부활을 노리는 삼성, 그리고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kt의 2파전으로 압축된 모양새입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2015년 이후 6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현재 2위 kt에 반게임 앞선 리그 선두입니다.

지난주 kt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잡고 선두로 도약했고, 24일 SSG전도 극적인 홈런 두 방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막판 부진으로 1위 자리를 내준 kt지만,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는 건 여전히 kt만 가능합니다.

삼성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kt가 5경기 전승을 기록하면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은 kt의 몫입니다.

일정은 삼성이 좀 더 유리합니다.

경기 수가 적어서 몽고메리, 백정현, 뷰캐넌 순서대로 선발 투입하고 나머지 선발 자원도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5경기나 남은 데다가 목요일 NC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있어서 총력전이 부담스럽습니다.

삼성이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면, kt는 4승 1패를 해야 역전 우승을 차지합니다.

<오승환 / 삼성 라이온즈> "지금은 저희 팀 가장 큰 무기가 선수들 팀워크지 않나 생각해요. 보이지 않는 힘이 뒤에 더 많은 힘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삼성과 kt의 정규시즌 선두 싸움은 리그 MVP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이 1위를 끝까지 지키면 최고령 40세이브와 구원왕 금자탑을 쌓은 오승환이 MVP 후보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반대로 kt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 올해 타선을 이끌었던 강백호에게 표심이 쏠릴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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