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된 '에어포스원' 대통령 전용기 11년 만에 교체

정동훈 jdh@mbc.co.kr 2021. 10. 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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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에어포스원'이 다음달부터 새로운 기종으로 대체됩니다.

공군 1호기는 대통령 해외 순방 등에 이용하는 국가 안보의 핵심 설비인데, 기존 B747-400은 생산된 지 20년 된 노후 기종으로 민간 항공사에서는 대부분 퇴역해 전용기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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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교체되는 '에어포스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에어포스원'이 다음달부터 새로운 기종으로 대체됩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된 보잉사의 B747-400 기종이 이달 말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가 등을 끝으로 11년 만에 퇴역하게 됩니다.

새 전용기로 선정된 공군 1호기는 보잉 747-8i 기종으로, 현존 대형 항공기 중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속도로 날 수 있습니다.

기존 기종에 비해 운항 거리는 약 2천300km 늘어나 최대 14시간 동안 1만4천815km를 비행할 수 있고 동체도 6미터 정도 길어졌습니다.

공군 1호기는 대통령 해외 순방 등에 이용하는 국가 안보의 핵심 설비인데, 기존 B747-400은 생산된 지 20년 된 노후 기종으로 민간 항공사에서는 대부분 퇴역해 전용기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5월 대한항공과 B747-8i기종을 5년 간 3천3억원에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항공기 보안 및 통신장비 개조 작업 등을 해 왔습니다.

전용기에는 군과 위성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과 위성통신망이 갖춰져 있으며, 통신망에 대한 외부공격 차단 기능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 (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9798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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