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부터 군 간부 · 병사 '두발 차별' 전면 폐지 시행

정명원 기자 2021. 10. 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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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달부터 군 간부와 병사의 두발 규정 차별이 없어질 예정입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두발 규정 개선과 관련돼서는 각 군에서 개선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부 대변인은 시행 시점이나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지만, 육·해·공군, 해병대 등 각 군은 자체적으로 이미 개선안을 마련해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은 간부와 병사 간 두발 규정에 차등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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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달부터 군 간부와 병사의 두발 규정 차별이 없어질 예정입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5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두발 규정 개선과 관련돼서는 각 군에서 개선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부 대변인은 시행 시점이나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지만, 육·해·공군, 해병대 등 각 군은 자체적으로 이미 개선안을 마련해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의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면 각 군에서 자체 규정을 개정해 곧바로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은 간부와 병사 간 두발 규정에 차등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육·해·공군별로 머리 길이 제한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긴 했지만, 간부는 '표준형'과 '스포츠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지만, 병사에게는 상대적으로 짧은 스포츠형만 허용해 제약이 더 심했습니다.

앞으로는 간부뿐만 아니라 병사들도 원하면 이른바 '간부형 머리'로 자를 수 있게 되므로 병사 입장에선 두발 규정이 일정 부분 완화되는 것 입니다.

다만 육군의 경우 별도의 '통일된 기준'을 새로 마련할 가능성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계급에 따라 두발 규정을 달리 적용하는 것이 불합리한 차별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지속된 데 따른 조처입니다.

또 기존에 금지된 가발 착용 및 머리 염색 등은 계속 허용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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