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청년표심 공략.."e스포츠 국가 지원 필요"

이슬기 2021. 10. 25.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e스포츠에 대한 체계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e스포츠 종사자 처우 개선' 간담회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스포츠 종사자 처우 개선 간담회.."이대로면 제2 페이커 없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e스포츠에 대한 체계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e스포츠 종사자 처우 개선' 간담회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를 매개로 열흘여 남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을 앞두고 청년층 표심을 다지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 전 의원은 "'천재테란' 이윤열 선수와 '피오' 차승훈 선수, 게임단 관계자가 간담회에서 말씀해준 현실은 생각보다 좋지 않다"며 "이대로라면 제2의 '페이커'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이 언급한 페이커(이상혁)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친 선수의 닉네임이다.

유 전 의원은 "연봉 2천만원 미만 선수가 36.4%, 감독·코치 등 스텝의 계약직 비율은 84.5%, 4대 보험 미가입 비율은 73.1%에 달한다"며 "대기업을 스폰서로 둔 구단도 수십억 손실을 기록해 해외로 떠나는 선수와 코칭스텝도 점차 늘고 있다"며 e스포츠의 열악한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인기 운동 종목에 주어지던 세제 지원 혜택을 e스포츠로 확대해 지원하고, 선수와 코칭스텝의 처우 개선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열린 간담회에서는 e스포츠 선수들의 병역 문제도 거론됐다.

유 전 의원은 간담회에서 "e스포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병역 문제 관련) 가이드라인은 열려 있다"며 "병역 면제는 워낙 민감한 문제기 때문에, 군대 가는 대다수 젊은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정한 기준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e스포츠 선수들은 병역 면제 대상이 아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지난해 방탄소년단(BTS)과 같이 국위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병역 연기의 길을 열어주는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e스포츠 선수들도 이에 포함하는 추가 논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스포츠 종사자와 함께한 국민의힘 유승민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e스포츠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산업 진흥을 위한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25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wise@yna.co.kr

☞ 니콜라스 케이지, 27살 일본인 아내와 과감한 스킨십
☞ 다리 위 아찔한 투신 시도…버스에서 나타난 '슈퍼맨'
☞ 곰팡이 필 정도로 기저귀 안 갈아…아이 뼈까지 녹았다
☞ 유니폼도 하이힐도 벗었다…해고 승무원 속옷 시위
☞ '프렌즈' 카페매니저 '건서' 배우, 암 투병 끝 59세로 별세
☞ 언제쯤 야외서 마스크 벗을까…"12월 중순 해제 검토"
☞ 물에 잠기는 몰디브…띄우는게 해법?[뉴스피처]
☞ 미·유럽 학교 '핼러윈 오겜 분장' 금지…그 이유가
☞ 부산서 술 취한 견주가 맹견 풀어 주민들 위협…2명 부상
☞ 김어준 "이재명, 돈·줄·백없이 여기까지…도와줘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