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탄소중립 실증센터 '전남 여수'에 만든다

석유화학 등 탄소중립형 신산업 전환 추진
공정효율화, 탄소자원 재순환 등 실증 지원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부터), 이미혜 화학연 원장, 권오봉 여수시장이 25일 '전남 여수지역센터(가칭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학연 제공

한국화학연구원은 25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여수시와 '전남 여수지역센터(가칭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세 기관은 여수화학산업단지 내 센터 설치해 화학산업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해결에 협력하고, 탄소중립 화학기술 상용화 지원 거점으로 활용키로 했다. 특히 센터는 공정효율화 기술, 탄소자원 재순환 기술, 친환경 화학원료 대체기술 등에 대한 실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화학산업 전환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학연은 지역센터 설치를 위한 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혜 화학연 원장은 "센터는 우리나라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향후 동북아 최대의 탄소중립기술 상용화 지원 허브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남도, 여수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