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뚱멀뚱 수비'로 비난받는 케인.."별다른 노력 안 하더라"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입력 2021. 10. 25.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멀뚱멀뚱 서 있기만 했던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수비력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때 케인은 토트넘 골문 바로 앞에 있던 웨스트햄의 안토니오를 뒤에 서서 마크했다.

AP통신은 케인의 부족했던 수비덕에 웨스트햄이 승리를 따냈다고 했다.

매체는 "안토니오가 케인의 부족했던 수비력을 이용해 토트넘을 1-0으로 꺾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멀뚱멀뚱 서 있기만 했던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수비력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을 치러 0-1로 패했다.

웨스트햄은 5승2무2패, 승점 17점으로 7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5승4패로 승점 15점 제자리걸음을 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이 결승골은 내주는 상황에서 케인이 적극적으로 수비를 펼쳤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다.

문제의 장면은 이러했다. 후반 27분 웨스트햄이 코너킥을 얻어냈다. 이때 케인은 토트넘 골문 바로 앞에 있던 웨스트햄의 안토니오를 뒤에 서서 마크했다. 주심의 휘슬이 울리고 크로스는 올라왔다. 공은 안토니오의 발 끝에 닿고 그대로 토트넘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안토니오를 마크하던 케인이 손 쓸 겨를도 없이 골이 터져 나오긴 했다. 하지만 중계화면에 잡힌 결승골 장면을 보면 수비를 적극적으로 하는 케인의 모습은 없었다. 케인은 그저 안토니오 뒤에서 큰 움직임 없이 서 있었다. 그 사이 공은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케인은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케인이 잘못했다.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안일하게 수비했던 케인에 대해 말했다.

AP통신은 케인의 부족했던 수비덕에 웨스트햄이 승리를 따냈다고 했다. 매체는 "안토니오가 케인의 부족했던 수비력을 이용해 토트넘을 1-0으로 꺾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