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의 남자' 권영수 부회장 배터리 수장으로.. IPO·합종연횡 '속도'

권가림 기자 2021. 10. 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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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주)LG 부회장이 오는 11월 LG에너지솔루션의 새 CEO(최고경영자)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대차, GM,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잇따라 협력하며 200조원에 이르는 수주물량을 수조롭게 공급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최근 일단락된 리콜을 마무리하며 성장기반을 탄탄히 해야 하는 대외적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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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사진=뉴스1
권영수 (주)LG 부회장이 오는 11월 LG에너지솔루션의 새 CEO(최고경영자)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최근 GM과 배터리 리콜 사태를 마무리한 만큼 권 부회장에게 수장 자리를 맡겨 IPO(기업공개)와 글로벌 완성차업체와의 합종연횡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임시주총 승인 및 이사회 의결을 거쳐 11월1일 자로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이사 부회장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용퇴한다. 이번 인사는 LG에너지솔루션 IPO를 앞두고 진행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대차, GM,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잇따라 협력하며 200조원에 이르는 수주물량을 수조롭게 공급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최근 일단락된 리콜을 마무리하며 성장기반을 탄탄히 해야 하는 대외적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수 LG 부회장. /사진=뉴스1
LG에너지솔루션은 GM 리콜 관련 합의를 완료했다. 리콜 분담 비용은 1조4000억원 규모로 배터리 셀을 만든 LG에너지솔루션과 모듈을 만든 LG전자가 각각 7000억원씩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리콜 리스크로 미뤄졌던 IPO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IPO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보고 있다. 회사는 스텔란티스, GM, 현대차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공장 설립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어 안정적인 물량 공급도 중요해진 상황이다. 

권 부회장은 2012∼2015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아우디, 다임러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수주 계약을 맺으며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를 20여개로 두배 확대했다. 취임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LG는 중대형 배터리 시장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그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와 CEO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LG그룹내 '2인자'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하다. 

LG 관계자는 "이사회가 사업적으로 중요한 전환기에 새로운 CEO가 구성원들의 구심점이 돼 글로벌 최고 수준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동시에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주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권 부회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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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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