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터, 예술·지식산업 허브로..65층 안팎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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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께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 옛터로 이전을 앞둔 대구시청의 현 청사 터에 대한 개발 밑그림이 공개됐다.
25일 중구청에서 열린 대구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주민공청회에서 발표된 개발안에 따르면 시청이 떠난 자리에는 문화·예술·녹지공간과 지식산업 등이 자리할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중구청은 지난해부터 주민 1천3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토론회 및 자문회의를 거쳐 이번 개발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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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안 부족"..문제 지적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26년께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 옛터로 이전을 앞둔 대구시청의 현 청사 터에 대한 개발 밑그림이 공개됐다.
25일 중구청에서 열린 대구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주민공청회에서 발표된 개발안에 따르면 시청이 떠난 자리에는 문화·예술·녹지공간과 지식산업 등이 자리할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최고 65층 안팎의 높이로 총전용면적은 약 14만㎡ 규모다.
현 청사 터와 주차장 부지가 모두 탈바꿈 하고 현 시의회 건물만 역사성을 고려해 보존하되 내부는 문화공간으로 바뀐다.
옥상에는 식물원이 위치하고 지하에는 도시형 스마트팜이 선보인다. 중간층에는 오피스텔 형태의 주거시설과 공연장, 영상 스튜디오, 테마파크, 회의실 등으로 채워진다.
랜드마크의 외관 형태는 3가지가 제시됐으며 사업추진 방안은 공공주도형, 민간주도형, 민관협력형 중에서 선택될 전망이다.
중구청은 지난해부터 주민 1천36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토론회 및 자문회의를 거쳐 이번 개발안을 마련했다.
개발안은 공청회를 거친 뒤 11월 말 최종 확정돼 12월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개발안에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한 주민은 "신문에서 보고 기대했는데 엄청난 건물을 짓고 35%는 오피스텔과 아파트로 분양한다는 내용밖에 없어 뭔가 문제가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도 "문화 예술의 중심이라고 하는데 공간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에 대해 "오늘 나온 이야기를 잘 담아서 제대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조금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대구 도심의 경제·사회·전통이 더욱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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