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정신건강 검증 받아야"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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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국민들께 정신건강 검증 받아야 하는 경우"라며 맹폭했다.
앞선 20일 원 전 지사의 아내이자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윤형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이 후보를 두고 '소시오패스' 등의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자 반격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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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국민들께 정신건강 검증 받아야 하는 경우"라며 맹폭했다. 앞선 20일 원 전 지사의 아내이자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윤형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이 후보를 두고 '소시오패스' 등의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자 반격에 나선 것이다.
원 전 지사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원희룡 TV'에서 "건강 상태도 대통령이 되는 순간 공적 영역에 속하고, 정신 건강도 포함된다"며 "특히 이 후보는 국민들께 정신건강을 검증받아야 하는 경우"라고 꼬집었다.
이어 원 전 지사는 "(이 후보가) 친형 이재선씨를 강제입원 시키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피 말리듯 들들 볶은 정황들은 이미 지난 재판 과정에서 증언들로 드러난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단순히 이 후보 본인 성격이 유난히 독특하다고 우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전·현직 대통령들과 심지어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도 대선 후보일 때 정신과 전문의나 심리학자들의 의견 개진을 통해서 그러한 검증을 한없이 받았다"며 "이 후보만 예외일 이유도, 이 후보에게만 그것이 프라이버시 영역일 수도 없다. 싫으면 대통령 선거에 안 나오면 된다"고 직격했다.
한편 민주당 측은 의료윤리 위반 등을 거론하며 원 전 지사와 부인 강씨를 몰아세웠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원 전 지사를 향해 "의료윤리를 명백하게 위반한 부인의 행동에 대해 사죄는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식의 태도로 일관한다"며 "원 전 지사와 부인은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를, 정치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고 말았다. 있어서는 안될 '부부의 세계'이며 참으로 보기 흉한 부창부수(夫唱婦隨)"라고 비난했다.
또한 "원 전 지사와 부인은 정치 욕심에 눈이 멀어 저지른 의사윤리 위반을 반성하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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