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 FC 주인은 시민.. 정치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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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FC가 프로화를 선언했다.
다가오는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김포 FC의 K리그2(2부리그) 참가가 최종 결정된다.
25일 오후 5시,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솔터 축구장에서 '김포 FC 프로리그 진출 선언 기자 회견'이 진행됐다.
자리엔 구단주인 정하영 김포 시장을 비롯, 서영길 김포 FC 대표이사, 고정운 김포 FC 감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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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포)
김포 FC가 프로화를 선언했다. 다가오는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김포 FC의 K리그2(2부리그) 참가가 최종 결정된다.
25일 오후 5시,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솔터 축구장에서 '김포 FC 프로리그 진출 선언 기자 회견'이 진행됐다. 자리엔 구단주인 정하영 김포 시장을 비롯, 서영길 김포 FC 대표이사, 고정운 김포 FC 감독이 참여했다.
정하영 시장은 새로운 여정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포 FC는 창단 후 한번도 이루지 못했던 최고 수준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서영길 대표이사의 열정과 고정운 감독의 전략, 선수들의 피와 땀 덕분이다"라면서 "김포 FC는 이제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 50만 대도시 김포의 위상에 걸맞은 넓은 자리가 필요하다. 더 큰 무대에서 놀라운 역사를 쓰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정하영 시장은 김포 FC가 고수할 가치관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정하영 시장은 "구단 운영의 자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구단 운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라면서 "구단 운영의 전문성도 확보하겠다. 직원부터 임원까지 축구 하나만큼은 전국 최고 수준의 지식과 기획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수와 교육,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축구 스토리, 축구 역사를 만들어 갈 김포 FC의 힘찬 발걸음에 용기와 희망의 박수를 부탁드린다"라고 시민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자리에 함께한 고정운 감독은 "우리 팀은 K3에서 잘해서 여기까지 왔다. 내년은 예산에 맞게 꾸려가겠다. 시민구단은, 시민과 결이 맞아야 한다. 즐길 수 있어야 한다. K3에서 전원 공격, 전원 수비로 했다. 신바람 나는, 스토리가 있는 축구. K리그2에서 찾아뵙겠다"라고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글, 사진=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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