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의미심장 글 "자기를 믿지 못하고 자기를 버린 죄.."[전문]

한현정 2021. 10.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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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홍진경은 해당 글을 통해 "자기의 생각이기에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의견은 옆 사람 다음에, 자기 바램은 헛된 것이라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기어이 구겨 넣는 사람입니다. 자기 취향이래봤자 내세울 것 없습니다. 자기 결심이기에 3일을 못 갈것이라 믿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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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홍진경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댓글 허용 없이 '글 홍진경'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홍진경은 해당 글을 통해 "자기의 생각이기에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의견은 옆 사람 다음에, 자기 바램은 헛된 것이라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기어이 구겨 넣는 사람입니다. 자기 취향이래봤자 내세울 것 없습니다. 자기 결심이기에 3일을 못 갈것이라 믿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자기를 기른 어머니라 부끄럽습니다. 태초의 자아를 막 버리고 함부로 사랑도 잃었습니다. 자기것 아닌 타자로 간신히 오려붙인 하루 끝엔 잠시의 고요라도 견딜수 없습니다. 수치를 마주할 용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서둘러 TV를 켭니다. 자기를 버린 죄로 잠에 드는 찰나까지 소음만이 이 사람의 구원입니다. -아침이 다 되도록 TV를 안 끄는 사람"이라고 했다.

평소 유쾌함이 넘치는 홍진경의 이 같은 글에 팬들의 우려와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한편, 홍진경은 5세 연상의 사업가와 200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유튜브와 TV, SNS 활동을 통해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다음은 '홍진경 인스타그램 글' 전문>

자기의 생각이기에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의견은 옆 사람 다음에, 자기 바램은 헛된 것이라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기어이 구겨 넣는 사람입니다. 자기 취향이래봤자 내세울 것 없습니다. 자기 결심이기에 3일을 못 갈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자기를 기른 어머니라 부끄럽습니다. 태초의 자아를 막 버리고 함부로 사랑도 잃었습니다. 자기것 아닌 타자로 간신히 오려붙인 하루 끝엔 잠시의 고요라도 견딜수 없습니다. 수치를 마주할 용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서둘러 TV를 켭니다. 자기를 버린 죄로 잠에 드는 찰나까지 소음만이 이 사람의 구원입니다.

아침이 다 되도록 TV를 안 끄는 사람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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