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급 수익률에..미래에셋 MVP펀드 4조 몰려

서정원 2021. 10.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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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수익률 70% 넘는 펀드도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인기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 시리즈가 25일 순자산 4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9월 펀드 자산 2조원을 달성한 지 1년여 만에 두 배로 성장한 것이다. MVP펀드 시리즈는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 자산 비율과 대상에 따라 MVP주식, MVP60, MVP30 등 8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각 주식형 펀드들은 40~70%대 누적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 펀드의 선전에 힘입어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7월까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1조8598억원을 거두며 국내 변액보험 신규 계약 금액의 59.4%를 차지했다. 보험 가입 후 처음 내는 보험료를 가리키는 초회보험료는 보험사의 대표적 영업 지표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전체 수익률도 높다. 미래에셋생명이 생명보험협회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변액보험 펀드의 3년 총자산 수익률을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2일 기준 수익률이 43.7%로, 변액보험 자산 1조원 이상의 생명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수익을 가입자에게 배분해주는 상품이다. 2014년 출시된 글로벌 MVP펀드 시리즈는 자산운용 전문가가 직접 변액보험 가입자의 자산을 관리해준다. 이번 4분기에는 중국 주식 비중을 낮추는 등 국제 시황과 트렌드를 반영해 투자한다. 최근 1만원부터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변액저축보험과 퇴직연금 가입자들도 MVP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미래에셋생명은 MVP펀드 시리즈를 다양한 상품에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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