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출범 20여일만에 3000억원 유상증자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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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20여일만에 유상증자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총 3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금납입일은 이달 28일로 유상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은 2500억원(5일 기준)에서 5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는 5년간 1조원 정도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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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 20여일만에 유상증자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2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총 3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총 6000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6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4500만주이며 전환주는 1500만 주이다.
신주는 기존 주주들의 주식 보유 비율에 따라 배정한다. 토스뱅크 최대주주는 금융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34%)다. 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가 각각 10%, 중소기업중앙회가 9.99%, SC제일은행이 6.67%, 웰컴저축은행이 5%, 알토스벤처스가 4.49%, 굿워터캐피털과 4.49%, 한국전자인증 4.01%, 리빗캐피털이 1.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금납입일은 이달 28일로 유상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은 2500억원(5일 기준)에서 5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수신액이 급증하면서 예수부채(예수금) 한도가 차고 있다. 자기자본비율 8%를 기준으로 토스뱅크의 예수부채 한도는 최대 3조원이다. 자본금을 확충하지 못하면 대출 중단 사태에 이어 수일 내에 예금 중단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번 유상증자 후엔 예수부채 한도가 7조원까지 늘어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전부터 계획 돼 있던 유상증자"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5년간 1조원 정도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비바리퍼블리카가 보유하고 있던 ‘무의결권 종류주’ 1250만주는 ‘무의결권 전환주’로 변경한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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