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말고 '클라우드 앱마켓'..블루스택X 국내 서비스

이대호 2021. 10.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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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플랫폼에서 모바일 앱을 작동시키는 앱플레이어로 유명한 블루스택이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블루스택 X'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로젠 샤르마 블루스택 대표는 "전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블루스택 X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블루스택 X가 지금보다 훨씬 많은 분들을 모바일 게임의 세계로 인도해서 재미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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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아닌 독자 앱마켓 안착 추진
플랫폼·운영체제 제한 없이 게임 플레이
현재 베타 서비스..입점 수수료 미정
블루스택X 대표 이미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PC플랫폼에서 모바일 앱을 작동시키는 앱플레이어로 유명한 블루스택이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블루스택 X’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식 서비스 전 베타 단계다.

블루스택X는 단말 플랫폼과 운영체제(OS)를 가리지 않고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중앙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한 뒤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을 택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게임을 크롬OS와 리눅스, 라즈베리파이에서도 즐길 수 있다.

다만 모바일게임은 PC와 콘솔 대비 고품질 콘텐츠의 수요가 비교적 적고 기기 사양을 덜 타는 편이다. 블루스택X는 앞서 나온 PC용 클라우드 게임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사양 게임 서비스를 앞세우진 않았다.

일반 이용자보다는 사업자 입장에서 더 큰 변화가 있다. 바로 구글과 애플에 30%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블루스택X 플랫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하기 때문이다. 블루스택은 클라우드 기술을 앞세워 또 하나의 앱마켓으로 시장 진입을 시도한다.

현재 블루스택X 내 클라우드 게임은 200여종. 매주 추가되고 있으나, 일반 게임 앱 대비 그 수가 현저히 적다. 이제 막 시장 진입을 노린다. 국내엔 10여종 게임이 공개돼 있다. 국내 이용자 취향을 맞춘 중국산 게임이 주류다.

플랫폼 입점 수수료는 미정이다. 후발주자로서 시장 반응을 본 뒤, 수수료 비율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수수료는 아직 베타 서비스라 정해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로젠 샤르마 블루스택 대표는 “전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블루스택 X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블루스택 X가 지금보다 훨씬 많은 분들을 모바일 게임의 세계로 인도해서 재미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대호 (ldhd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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