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 홍원기 감독 "요키시·안우진, 필요하면 총력전" [대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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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홍원기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결정이 안날 수도 있다. 안우진은 오늘 던지면 올 시즌 선발등판은 끝나지만 상황에 따라 최종전 불펜투입도 생각중이다. 요키시 역시 상황에 따라 29일, 또는 30일에 선발등판하는데 마지막까지 순위를 봐야할 것 같다. 순위가 결정된다면 요키시도 등판하지 않고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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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길준영 기자]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결정이 안날 수도 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키움은 지난 24일 KT전에서 1-7로 패해 2연승을 마감했다.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선발등판했고 뒤이어 한현희가 구원등판했지만 경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요키시는 3⅔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한현희는 2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 경기는 세 장면밖에 생각이 안난다. 1회 2사 만루에서 전병우의 타구가 우익수 제러드 호잉의 호수비에 잡혔다. 그 찬스를 살리지 못해서 흐름이 끊긴 것 같다. 2회에는 유한준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 잡아놓고 2루타를 맞았는데 그게 요키시가 힘들게 투구를 하게된 단초가 됐다. 5회 선두타자 예진원은 장타를 치고도 3루에서 잡혔다. 이 장면들 때문에 경기를 힘들게 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아쉬워했다.
연승이 끊긴 키움은 딱 승률 5할을 기록하며 NC와 공동 6위에 머물러있다. 그렇지만 5위 SSG와는 1게임차, 4위 두산과는 1.5게임차로 아직 가시권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계속되면서 키움은 남은 경기 선발 로테이션도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다. 오는 26일 두산전 최원태, 27일 삼성전 정찬헌은 확정이지만 29일 KT전과 30일 KIA전은 한현희와 요키시가 유력하기는 하지만 변경 가능성이 남아있다.
홍원기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결정이 안날 수도 있다. 안우진은 오늘 던지면 올 시즌 선발등판은 끝나지만 상황에 따라 최종전 불펜투입도 생각중이다. 요키시 역시 상황에 따라 29일, 또는 30일에 선발등판하는데 마지막까지 순위를 봐야할 것 같다. 순위가 결정된다면 요키시도 등판하지 않고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2경기에서 구원등판한 한현희는 일단 오는 29일 KT전 선발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마지막 순위 싸움에 따라 역시 변동될 수 있다. 홍원기 감독은 “한현희는 금요일 선발투수로 잡아놓고는 있다. 마지막 대구 경기 이후 휴식이 길어서 잠실 경기와 어제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불펜으로는 일단 어제가 마지막이지만 순위 싸움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다”라며 불펜 투입 가능성을 남겨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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