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관광 등 한·중 도시협력 방안 토론회 열려

김장욱 2021. 10.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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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대구시와 산시성 등 한·중 5개 도시와 2개 중국단체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문화, 관광, 방역 등 한·중 도시협력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포럼 1부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하고, 중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란푸안 산시성장이 화상 축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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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5개 도시와 2개 중국단체 참여
대구에서 '코로나19' 이후 관광 등 한·중 도시협력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사진은 포럼 및 사진전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대구시와 산시성 등 한·중 5개 도시와 2개 중국단체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문화, 관광, 방역 등 한·중 도시협력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25일 시에 따르면 한중도시우호협회와 함께 오는 27일 오전 9시 호텔 인터불고 대구(즐거운홀)에서 '2021 한중우호도시포럼'(이하 포럼)을 실시간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 이후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한중국대사관이 후원하는 행사다.

중국 지방정부는 산시성,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저장성 이우시,중한도시발전연맹(칭다오시)은 온라인을 통해 참석하고, 대구시와 한중도시우호협회는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럼 1부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하고, 중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란푸안 산시성장이 화상 축사를 할 계획이다.

또 시와 중국 5개 도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협약도 체결된다. 시와 산시성과는 '우호도시의향서 협약식', 연변조선족자치주와는 4개 도시를 대표해 '우호도시교류협력관계 수립에 관한 협약'을 화상으로 각각 체결하고, 나머지 중국 도시들은 우편으로 협약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포럼 2부에는 6개 한·중 양 도시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한·중 도시 간 화상 실무회의 토론을 통해 대구와 중국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방안에 대한 실무논의도 이뤄질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한·중 청년들의 우호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2021 한중우호청년포럼'이 개최되며,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직접 강연하는 '한·중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 강연'과 '2021 한중 관광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중 도시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한자리에서 모여 "코로나19' 이후 문화, 관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커다란 의의가 있다"면서 "한·중 도시정부 간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져 자주 왕래하고 만나다 보면 서로 상생협력 할 수 있는 분야가 열려지고 확대돼 양 도시발전에 좋은 기류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 관계가 화해 분위기를 대비해 본격적인 중국관광시장 개척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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