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역화폐 발행액 크게 줄 듯..지원예산 77% 감소

강신욱 2021. 10. 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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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은 2403억원이다.

충북은 내년 발행 규모를 1조2000억원 요청했으나, 9480억원이 줄어든 2520억원이 발행될 것으로 임 의원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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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조522억원서 2403억원으로 격감…발행규모 20조서 6조로
임호선의원 "쥐꼬리만해질 듯"…충북 9480억→ 2520억 예상

[음성=뉴시스] 임호선 국회의원. (사진=임호선 국회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은 2403억원이다. 올해 1조522억원에서 77% 감소 편성됐다.

내년 지원 예산은 지자체가 발행할 지역화폐 6조원 규모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 발행 규모인 20조원의 3분의 1 수준도 되지 않는다.

내년에 지자체의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이유다.

임 의원실이 이 같은 내년 예산 지원 현황을 재구성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4조2780억원, 인천은 3조1660억원, 대전은 2조4520억원 등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내년 발행 규모를 1조2000억원 요청했으나, 9480억원이 줄어든 2520억원이 발행될 것으로 임 의원실은 예상했다.
충북은 올해 6312억원이 판매됐다.

임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정부안대로 확정되면 지자체별 상품권 발행 규모는 대폭 감소하다 못해 쥐꼬리만한 규모가 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돼도 지역경제 여파는 여전할 것이다. 국회에서 예산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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