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만에 만나는 文 대통령 이재명 후보..靑 "26일 상춘재에서 차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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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면담을 갖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면담은 민주당이 대선후보를 확정한지 보름 만이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면담 일정은 전날 이 후보가 경선에서 맡붙었던 이낙연 전 민주당 후보를 만나면서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면담일정이 경선 후 보름만에 잡히면서, 과거 전례보다 늦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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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면담을 갖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면담은 민주당이 대선후보를 확정한지 보름 만이다.
박 대변인은 2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6일 면담은 오전 11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면담 일정은 전날 이 후보가 경선에서 맡붙었던 이낙연 전 민주당 후보를 만나면서 속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는 이 후보가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며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이 선행돼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면담일정이 경선 후 보름만에 잡히면서, 과거 전례보다 늦어지게 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2002년 4월 27일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선출된지 이틀만인 29일 면담을 가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새누리 당 후보로 확정된 박근혜 후보를 만나는데는 13일이 걸렸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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