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열풍에 인천·울산도 '들썩'

김태준 2021. 10. 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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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거점 도시' 선정 이후
아파트 분양도 잇따라 주목

부동산 시장에 수소경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조 단위' 투자가 구체화하자 이 지역들의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는 것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수혜지역으로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울산이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청라국제도시에 내년 하반기까지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짓기로 했으며, 울산에도 새 공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두 곳 공장 건립에만 총 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수소경제 거점도시에서 나오는 신규 분양도 관심을 끈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전용면적 84㎡·702실) 주거형 오피스텔이 연내 분양에 돌입한다.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수소기업뿐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본사와 계열사가 순차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향후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로 거듭나는 점도 눈길을 끈다. 7호선(예정) 신설역 시티타워역(가칭)이 도보권에 있고,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논의도 검토 중이다.

울산에서는 연내 동원개발이 남구 삼호주공 재건축으로 600여 가구 아파트 공급을 계획 중이다. 삼호산과 태화강을 끼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현대건설은 평택에서 1107가구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분양할 계획을 잡고 있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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