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추행' 농협 조합장 해임안 가결..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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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새의성농협 조합장의 직무가 정지됐다.
경북농협은 "새의성농협 대의원총회에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A조합장을 해임하기로 걸정했다"며 "이에 조합장 A씨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25일 밝혔다.
새의성농협 대의원총회에서는 A씨에 대한 해임안 발의 후 3분의 2가 찬성했다.
경북농협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조합장회의에서 A씨에 대한 해임안이 통과되지 않을 확률은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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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박준 기자 = 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새의성농협 조합장의 직무가 정지됐다.
경북농협은 "새의성농협 대의원총회에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A조합장을 해임하기로 걸정했다"며 "이에 조합장 A씨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25일 밝혔다.
새의성농협 대의원총회에서는 A씨에 대한 해임안 발의 후 3분의 2가 찬성했다.
이후 조합원투표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A씨는 조합장직에서 해임된다. 조합원들이 A씨에 대한 해임안을 반대할 경우 A씨는 직무에 복귀할 수 있다.
경북농협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조합장회의에서 A씨에 대한 해임안이 통과되지 않을 확률은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19일께 술에 취해 여직원 B씨의 허리를 안거나 무릎에 앉히는 등 성추행했다.
B씨는 A씨의 성추행 사건 이후 곧바로 해당 농협 간부진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렇다할 조치는 없었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새의성농협과 경북농협에 본점에 출근하지 않고 지점에 출근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농협 관계자는 "A씨는 사건 직후 본점이 아닌 지점으로 출근할 뜻을 내비쳤다"며 "이 같은 상황이 벌어져 송구한 마음 뿐이다. 수시로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성추행 방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B씨의 남편은 조합장 A씨의 구속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B씨의 남편은 지난 24일 '성폭력 피해와 지독한 2차 가해들로 인해 고통속에 살고 있는 힘 없는 우리 가족을 살려주세요'란 제목의 긴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했다.
B씨 남편은 "지난 4월 한 단위농협 조합장 B씨가 지위를 이용, 자신의 아내인 C씨에게 운전하도록 시켜 인적 없는 산속 집으로 가도록 한 후 돌변해 C씨에게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합장 A씨는 아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기 위해 안동으로 가는 도중 차를 추격했다"며 "조합장 A씨는 아내의 차를 세우기 위해 앞지르기와 가로막기 등으로 위협하고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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