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대규모 리콜 사태 없을 것.. 에너지솔루션 IPO는 빠른 시일 내에"

송기영 기자 2021. 10. 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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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은 25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제너럴모터스(GM) 볼트EV 배터리 리콜과 같은 대규모 리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총괄 전무는 "최근 생산하는 배터리 제품의 경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진단 소프트웨어를 통해 불량품 선별이 가능하도록 진단 기능을 강화하는 설계를 적용했다"며 "과거와 같은 대규모 리콜이 반복될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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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은 25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제너럴모터스(GM) 볼트EV 배터리 리콜과 같은 대규모 리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총괄 전무는 “최근 생산하는 배터리 제품의 경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진단 소프트웨어를 통해 불량품 선별이 가능하도록 진단 기능을 강화하는 설계를 적용했다”며 “과거와 같은 대규모 리콜이 반복될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장 전무는 “전기차 화재 발생 이후 고객사와 함께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개선 공정을 적용해 불량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낮췄고, 품질관리 고도화와 공정별 검수 자동 검사 적용을 통해 불량 가능성도 낮췄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이미지./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430GWh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전무는 “내년까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영향이 있겠으나 전기차 전용 신규 모델이 지속적으로 출시돼 시장 성장세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430GWh 이상 확장할 것이다. 310GWh가 파우치 형태, 120GWh가 원통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투자 규모는 6조원 후반대”라며 “내년에는 ESG 비즈니스 강화, 친환경 소재 투자 등으로 올해보다 투자 규모가 다소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은 “LG전자(066570)로부터 인수한 분리막 사업을 4분기 중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시작할 것”이라며 “양극재는 청주와 구미 공장에서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에 대해선 “GM 리콜 이슈 등으로 IPO 일정 지연됐지만, 재개했다”며 “남아있는 IPO 절차를 충실히 진행할 것이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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