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독도서 라방 성공.. 명이나물·오징어 등 특산물 알렸다

김주영 2021. 10. 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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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24~25일 독도와 울릉도에서 각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독도의 날(25일)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라이브 커머스 최초로 독도 현지 라방에 성공했다.

이날은 울릉도와 독도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라방으로, 명이나물과 오징어를 비롯해 독도 기념품 제작업체 독도문방구의 '독도 크루삭스' '독도 소주잔' 등을 판매했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라방으로 상품을 판다는 것은 더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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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출연해 모금 캠페인
티몬은 24일 독도 현지에서 서경덕 교수(왼쪽)와 함께 독도 후원 기부모금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티몬 제공
티몬이 24~25일 독도와 울릉도에서 각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독도의 날(25일)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라이브 커머스 최초로 독도 현지 라방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은 '독도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출연해 독도의 날을 알리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은 울릉도와 독도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라방으로, 명이나물과 오징어를 비롯해 독도 기념품 제작업체 독도문방구의 '독도 크루삭스' '독도 소주잔' 등을 판매했다. 티몬은 울릉도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수익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라방으로 상품을 판다는 것은 더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최근 급성장한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거의 모든 유통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업계에서도 뛰어들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오는 2023년 1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에 이커머스 플랫폼은 단순한 판매채널이 아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후로 인터넷 이용 목적에서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만큼 '콘텐츠'가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라방 역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제는 판매 방송 자체를 콘텐츠로 만들고, 그 결과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2차, 3차 콘텐츠가 파생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티몬이 '콘텐츠 커머스'를 새로운 이커머스 비전으로 발표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티몬은 최근 '상인의품격'과 공동 제작한 웹예능 '오늘의 술상'을 티비온으로 공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소셜기부를 개최해 보호시설 아동을 지원하는 '기부 라방'도 진행했다.

기존의 라방과도 차별화된다.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산다" "곧 수량이 매진된다" 등의 구매 유도 멘트도 없다. 티몬은 라방이 하나의 콘텐츠로,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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