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일반청약 첫 날 증거금 1조 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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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카카오페이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이 시작된 가운데, 오후 2시 기준으로 1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공동주관사 대신증권, 인수회사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에서 일반 청약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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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눈치 싸움'..청약 문턱은 낮아져
오늘(25일) 카카오페이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이 시작된 가운데, 오후 2시 기준으로 1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공동주관사 대신증권, 인수회사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에서 일반 청약이 시작됐습니다.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청약 주식 수는 2천586만4천230 주로 집계돼, 6.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증거금으로 1조1천600억 원이 몰렸고, 균등 물량은 9.15주로 예상됩니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증권에 5천674억 원, 한국투자증권에 4천214억 원, 대신증권에 952억 원, 신한금융투자에 798억 원 등이 몰렸습니다.
경쟁률은 삼성증권 5.48대 1, 한국투자증권 13.22대 1, 신한금융투자 10.02대 1, 대신증권 1.99대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증권사는 청약 문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눈치싸움'을 하며 바로 청약에 나서지 않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주식을 받으려면 청약 주식 수 대비 청약 건수가 낮은 증권사에 청약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복 청약 금지' 방침으로 인해 한 증권사에 청약하면 타 증권사에서 청약이 불가능해 투자자들은 더 신중한 자세로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가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전체를 균등 배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청약 문턱이 종전보다 낮아졌습니다.
내일(26일)까지 카카오페이는 공모주식의 25%인 425만 주를 일반 청약으로 받을 예정이며,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 230만주, 대신증권 106만주, 한국투자증권 70만주, 신한금융투자 17만주 등입니다.
4개 증권사는 오늘 오후 10시까지 온라인 청약을 진행하고, 내일은 오후 4시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분위기로는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많아 청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참여는 많을 것으로 예상하나 문턱이 낮아져 증거금 규모는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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