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웰진㈜, 코로나19 검체 채취용 수송배지 10만개 기부

[안동=뉴시스] 검체채취용 수송배지.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2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경산의 한 생물학 제제 회사가 경북도에 코로나19 검체 채취용 수송배지를 대규모로 제공해 화제다.

경북도는 25일 경산의 웰진(주)(대표 박종구)이 지역의 코로나19 검체 채취용 수송배지 10만 여개(8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웰진은 생물학적 제제 제조회사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10년 이상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다.

이번에 기부한 수송배지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시군 보건소에 전달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당기는 데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박종구 웰진(주)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 모두의 마음을 모았다"며 "하루 빨리 지역이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박 대표와 회사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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