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편'인 듯한 지인·팬, 'X맨'일까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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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배우 김선호가 자숙에 들어간 가운데, '편'을 가장한 일부 지인과 팬들이 'X맨'과 같은 행동을 보이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모든 것을 인정하고 자숙에 들어간 김선호를 계속해서 수면 위로 끌어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세우고 있다.
팬들 입장에서는 '기약' 없는 자숙이 가혹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이 역시도 김선호를 계속 '이슈' 속에 있게 하며 논란을 '현재 진행형'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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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배우 김선호가 자숙에 들어간 가운데, ‘편’을 가장한 일부 지인과 팬들이 ‘X맨’과 같은 행동을 보이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김선호는 최근 전 여자친구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 등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발단이 됐다.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친근하고 선한 이미지를 쌓아온 김선호이기에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했다. 글의 진위 여부가 드러나기 전부터 광고계를 중심으로 소위 말하는 ‘손절’ 움직임이 일었다.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던 소속사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입장을 냈다. 결론은 ‘인정’이었다. 상처를 받았을 전 여자친구에게 사과하고, 물의를 일으켜 역시 상처를 받았을 대중에 사과한 후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췄다.
하지만 이후에도 다양한 ‘설’들이 그를 따랐다. 우선은 급상승한 주가를 증명하듯 전속계약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지속적으로 현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이하 솔트)와의 전속계약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A씨에 따르면 김선호와 솔트는 현재 임시계약 관계이며, 이 기간 발생한 현 문제에 대해 광고 위약금 등은 김선호가 대부분 부담해야 하는 구조다. A씨는 솔트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계약 관계를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솔트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018년 9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차 계약을 맺었고, 배우의 요청으로 2020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 3월까지 상호 이견이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한다는 부속합의서”를 작성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인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입장이다.
지인임을 주장하는 A씨의 의도를 알 수는 없지만, 김선호를 위한 폭로라면 시기와 방법 모든 면에서 적절치 않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모든 것을 인정하고 자숙에 들어간 김선호를 계속해서 수면 위로 끌어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세우고 있다.
일부 팬들의 지나친 애정 역시 김선호에게 독이 되고 있다. 사생활 문제에 따른 자숙이 가혹하다며 김선호를 향한 응원을 보내는 것과 함게 김선호를 지운 방송, 광고가에 폭격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의 주장처럼 김선호는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지 않았고, 최초 폭로자 역시 김선호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했다. 팬들 입장에서는 ‘기약’ 없는 자숙이 가혹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이 역시도 김선호를 계속 ‘이슈’ 속에 있게 하며 논란을 ‘현재 진행형’으로 만들고 있다.
김선호의 배우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자숙을 하며 자신의 지난 시간을 돌아볼 예정이다. 하지만 주변인들에 의해 논란이 길어질수록 자숙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김선호를 위한다면 지인과 팬들 역시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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