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기후위기 함께 맞서자"..녹색당에 '적녹연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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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5일 "기후 위기 극복은 정치과제의 꼭짓점이 되어야 한다"며 "기후 위기 극복을 염원하는 모든 녹색 시민들과 함께 '회색 대선'을 '녹색 대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정의당과 녹색당 간 기후 위기 극복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선의 여러 제안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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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5일 "기후 위기 극복은 정치과제의 꼭짓점이 되어야 한다"며 "기후 위기 극복을 염원하는 모든 녹색 시민들과 함께 '회색 대선'을 '녹색 대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녹색당 당사를 방문, 김예원·김찬휘 공동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세계가 불타고, 물바다가 되는 기후비상사태 측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와 정의당은 한동안 민생의제를 앞세우다 보니까 기후 위기 극복 의제를 뒤로 미뤄왔음을 솔직히 고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지난 대선 이후 깊은 성찰을 통해 요즘 힘닿는 데까지 녹색정치에 매진하고 있다"며 "지금 퇴로가 없는 기후위기에 맞설 '적녹연정'을 시작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적'은 진보정당의 전통적 색인 붉은색을 의미하며, 적녹연정은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함께 해결하자는 의미"라면서 "독일 등 유럽계 정당정치에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정의당과 녹색당 간 기후 위기 극복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선의 여러 제안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녹색당 김찬휘 공동대표는 "대선 후보로서 맨 먼저 녹색당을 방문하고, '적녹연정'을 제안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함께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더 깊은 논의를 이어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대선 출마 후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종료하고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거는 등 연일 기후 위기 이슈를 띄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에는 서울 금천구에서 열린 '정의로운 녹색전환을 위한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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