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측, 성추행·가스라이팅 의혹 부인.."고소장 준비 중"

이다겸 2021. 10. 25.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추행·가스라이팅 의혹에 휩싸인 가수 박군(35)이 고소를 준비 중이다.

박군은 강경 대응 기조 속에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박군 소속사 토탈셋 관계자는 2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성추행·가스라이팅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의) 고소와 관련한 서류를 준비 중이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박군 측이 성추행, 가스라이팅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ㅣ토탈셋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세일 페스타 사무국
성추행·가스라이팅 의혹에 휩싸인 가수 박군(35)이 고소를 준비 중이다. 박군은 강경 대응 기조 속에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박군 소속사 토탈셋 관계자는 2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성추행·가스라이팅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의) 고소와 관련한 서류를 준비 중이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가수 P는 TV에서는 순수하고, 성실한 모습들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있다.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그는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P의 소속사 선배였다는 A씨는 인기를 P가 인기를 얻은 후부터 엉덩이, 가슴 등 자신의 신체 부위를 허락없이 만지고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해 왔다며 “저는 이렇게 살수가 없어 살아 보려고 모든 증거자료 첨부하여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글에 P의 실명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특수부대 출신 트로트 가수라는 설명을 근거로 P가 박군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고, 소속사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토탈셋 관계자는 다음날 스타투데이에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분쟁을 겪고 있는 전 소속사의 음해로 추측된다.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 같은 논란 속, 박군은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25일 SBS FiL, SBS MTV 예능프로그램 '더 트롯쇼',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 등에 참여한다.

이날 박군은 '더 트롯쇼' 녹화가 진행되는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녹화 일정 잘 마치고 오겠다”라고 인사를 건넸으나, 성추행 및 가스라이팅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녹화장으로 향했다.

한편 2019년 싱글 앨범 ‘한잔해’로 데뷔한 박군은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15년간 특전사로 복무한 이력으로 주목 받은 그는 ‘미운 우리 새끼’, ‘강철 부대’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