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생태통로 없는 무등산국립공원, 5년간 로드킬 48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지난 5년간 야생동물이 자동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 사고가 48건 발생했으나 이를 예방할 생태통로는 한 곳도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로드킬 예방에는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생태통로가 필요하다.
노 의원은 "야생동물 차 사고는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며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보전과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서라도 생태통로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지난 5년간 야생동물이 자동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 사고가 48건 발생했으나 이를 예방할 생태통로는 한 곳도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은 25일 환경부 자료를 분석해 이러한 주장을 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등산국립공원에서는 48건의 로드킬 사고가 났다.
연도별로는 2016년 39건, 이듬해 3건, 2018년 2건, 2019년 3건, 지난해 1건이다.
2017년부터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매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합산 건수로 무등산은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하는 전국 21개 국립공원 가운데 9번째로 로드킬 사고가 잦았다.
로드킬 예방에는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생태통로가 필요하다.
생태통로가 마련된 국립공원은 8개에 불과한데 무등산에도 설치되지 않았다.
노 의원은 "야생동물 차 사고는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며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보전과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서라도 생태통로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hs@yna.co.kr
- ☞ 니콜라스 케이지, 27살 일본인 아내와 과감한 스킨십
- ☞ 다리 위 아찔한 투신 시도…버스에서 나타난 '슈퍼맨'
- ☞ 곰팡이 필 정도로 기저귀 안 갈아…아이 뼈까지 녹았다
- ☞ 유니폼도 하이힐도 벗었다…해고 승무원 속옷 시위
- ☞ '프렌즈' 카페매니저 '건서' 배우, 암 투병 끝 59세로 별세
- ☞ 언제쯤 야외서 마스크 벗을까…"12월 중순 해제 검토"
- ☞ 물에 잠기는 몰디브…띄우는게 해법?[뉴스피처]
- ☞ 미·유럽 학교 '핼러윈 오겜 분장' 금지…그 이유가
- ☞ 부산서 술 취한 견주가 맹견 풀어 주민들 위협…2명 부상
- ☞ 김어준 "이재명, 돈·줄·백없이 여기까지…도와줘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산울림' 故임영웅 마지막 무대…박정자·전무송 등 100여명 배웅 | 연합뉴스
- 5천만원 수표 습득한 시민, "사례금 대신 기부해 달라" | 연합뉴스
- 의대생이 강남역 근처 옥상서 여자친구 흉기살해…영장 신청(종합) | 연합뉴스
- 환자 항문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항소했다가 되레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상가 남자화장실에서 873차례 불법촬영한 20대 남성 재판행 | 연합뉴스
-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비로?…中신랑의 절절한 소원 '눈길' | 연합뉴스
- '15년 전 집단성폭행' 자백한 유서…대법 "증거능력 없다" | 연합뉴스
- 대형마트서 판매한 치킨에 살아 있는 파리가…소비자 '분통' | 연합뉴스
- 출근길 인도 걷다 '날벼락'…차량돌진 사고로 50대 여성 사망 | 연합뉴스
- 길거리서 현금 10억 낚아챈 일당…피해자 "돈 돌려줘" 호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