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식] 유료 노상주차장 2곳 무료 개방 등

김석훈 2021. 10. 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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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청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유료 노상주차장 2개소를 지역 상가 이용자 편의를 위해 11월 1일부터 무료로 전환해 운영한다.

(사)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에 위탁해 운영했던 유료 노상주차장 2개소, 광양읍(인동로타리~광양중~북부로타리) 182면과 중마동(강남병원~중마시장) 160면의 위탁기간이 10월 31일 만료돼 그동안 해왔던 유료화 사업을 종료한다.

시민들이 주차가 편리한 대형매장으로 몰려 주변의 도심지 상권이 침체되고 주차 관리요원들의 요금 징수과정에서 마찰이 잦아, 노상주차장 주변상가 등에서 지속적으로 무료화를 건의했다.

시는 이를 검토해 노상주차장 2개소를 무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노상주차장 무료화로 지역상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파격 지원

광양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광양시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만 19~39세 청년들의 주거생활 안정과 정착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총 710명의 청년이 이자 지원혜택을 받았으며, 이중 지역 외 전입은 121세대 182명으로 청년인구 유입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광양시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도시개발사업 단지 등을 중심으로 4334세대의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평소보다 상담·신청 문의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10월 중에는 광양읍 덕진 광양의봄플러스, 성황도이지구 푸르지오 더퍼스트에 입주를 앞둔 90여 명이 사업신청을 했으며, 이중 약 30%는 지역 외 거주자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22년에는 사업예산을 대폭 확대 편성할 방침이다.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19~39세로 광양시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무주택자이며,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을 구입(3억 원 이하) 또는 전세(2억 원 이하) 예정자이다.

자격 요건으로는 ‘취업준비생’의 경우 미취업자는 부모합산 소득이 6000만 원 이하이고, 단기근로자(12개월 미만 비정규직)는 본인 소득이 1500만 원 이하여야 하며, '사회초년생'과 '독신근로자'는 연 소득이 5000 만원 이하인 미혼 청년이어야 한다.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내)는 자녀 유무에 따라 5000만~1억 원 이하의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기준 3~4주 전에 구비서류를 갖춰 광양시청 전략정책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적격 대상자에게 이자지원 추천서를 발급하며, 신청자는 추천서를 수령해 신한은행 광양금융센터에서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대출심사 결과 이자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될 경우, 구입자금은 연 최대 300만 원까지 3년간, 전세자금은 연 최대 200만 원까지 2년간 지원받는다.

대출이자 지원기한을 연장할 경우는 구입자금으로 5년간 최대 1500만 원, 전세자금 이자지원으로는 4년간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광양솔로엔딩, 미혼남녀 20명 비대면 만남 주선

광양시는 23일 지역 내 미혼남녀 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만남행사 '광양솔로엔딩'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미혼 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목재를 이용한 나만의 우드 스피커 만들기' 체험 클래스, 광양 바로알기 퀴즈, 로테이션 매칭토크 등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참여와 소통을 유도했다.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상징하는 해와 달과 별을 중심으로 빛의 도시 광양을 홍보하고, 해오름육교, 무지개다리 달빛해변, 배알도 섬 정원 별헤는 다리, 광양불고기 등 연인들의 데이트명소와 대표 먹거리를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최종 커플 매칭을 통해 6쌍의 커플이 탄생해 많은 축하를 받았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품질관리 강화

광양시는 건강한 먹거리 생산으로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 농촌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추진해오던 면적 확대시책이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는 친환경 인증품목을 다양화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수요와 신뢰를 동시에 높이는 질적 향상으로 목표를 전환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아래와 같이 친환경농업 육성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했다.

친환경농업단지 101개소 육성, 농약잔류검사 강화, 임산부와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공급, 친환경 신기술 보급, 친환경 과수·채소전문단지 유통시설 확충, 친환경농자재 공급, 지력 증진 등을 추진했다.

이 같은 시책에 따라 광양시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채소, 과수, 쌀, 임산물 등 22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친환경인증 면적도 유기농 인증 1423㏊, 무농약 인증 1033㏊ 총 2456ha로 경지면적 대비 52%의 높은 인증실적을 올리고 있다.

광양시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은 품목이 다양하고 품질 또한 우수해 지역 내 학교급식 등 대량소비처에 우선 공급되며, 수도권 학교급식 등에도 높은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현판식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우리동네 방문간호센터'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은 치매 극복을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에 다양한 사회 주제를 동참시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치매극복 선도단체 등록지정을 희망할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치매안심센터로 제출하고, 지정요건을 충족하면 광역치매센터로부터 최종 지정 승인을 받은 후 현판을 전달받는다.

우리동네 방문간호센터 전 직원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광양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조기 발견과 치매극복 활동에 동참한다. 광양시치매안심센터나 치매상담콜센터에서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광양중앙도서관, 이남석 작가 초청…11월 밤마실 북콘서트

광양중앙도서관은 2021년 연중 기획 행사인 ‘밤마실 북 콘서트’의 11월 공연으로 오는 11월 16일 저녁 7시에 심리변화연구소 소장 이남석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이남석 작가의 책 '너 때문에 내일 회사 가기 싫어'를 주제로 직장 속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의 다양한 사연을 익명으로 받아 관객들과 사연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공연에서 이 작가는 작가가 사연 속 직장인들의 관계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행동 특성을 분석해 정리한 대응방법을 공유하면서, 상처와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만약 자신이 직장에서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고충을 담은 사연을 이메일로 보내면 상담받을 수 있으며, 채택된 사연을 보내준 분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중앙도서관이 시책사업으로 열고 있는 ‘밤마실 북콘서트’는 지난 7월 ‘운동보다 방구석이 좋은 당신을 위한 인문학 처방전’, 9월에는 ‘중앙도서관 시(詩)밤’을 주제로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광양중마도서관, 인형극 ‘피터팬’ 무대에 올린다

광양중마도서관이 올해 북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고, 온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인형극 ‘피터팬’을 준비했다.

공연은 오는 11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중마도서관 어린이실 무대에 올려져 배우와 아이들이 직접 소통하며 진행된다.

이번 인형극은 21세기 런던의 웬디, 존, 마이클 3남매 집에 피터팬이 찾아오면서 모험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후크선장의 음모에 용감히 맞서는 내용이다.

진행은 2010년부터 전래동화 인형극 ‘하늘로 날아간 애벌레’를 시작으로 전래동화, 명작동화, 창작극 등 인형극을 기획하고, 지금까지 전국 문화센터와 도서관, 유치원 등을 돌며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극단 꼬꼬마’가 맡았다.

중마도서관은 이번 인형극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관람을 50명으로 제한하고, 대신 비대면(youtube)으로 실시간 송출해 어린이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공연을 관람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관람 신청은 29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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