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담긴 처방전 '제약회사 유출'..경찰, 4대 의료기관 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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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국내 4대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환자 개인정보가 담긴 처방 내역이 제약회사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 등으로 병원 관계자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수사대상에 오른 병원 중에는 4대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대학 병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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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국내 4대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환자 개인정보가 담긴 처방 내역이 제약회사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 등으로 병원 관계자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수사대상에 오른 병원 중에는 4대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대학 병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안팎에서는 피의자와 피해자 인원이 향후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수십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제약회사 직원들이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뒷돈을 주고 자사 제품을 파는 이른바 '리베이트'여부도 조사를 할 예정이다.
제약회사 영업직원들도 리베이트 대상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실적 증빙용'으로 처방내역을 요구하고 의료계 종사자들이 이를 수용하는 불법 관행도 문제시되고 있다.
국수본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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