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멀어진 LG, 이번주는 총력전 아닌 관리에 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잔여 경기 포인트는 총력전이 아닌 관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력전을 선언했던 LG는 지난 주 6경기에서 3무3패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류 감독은 "지난주에는 평상시보다 좀 더 무리하게 선수를 기용했다. 오늘 이겨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더 무리를 시키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LG 류지현 감독 "끝까지 최선 다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는 생각도 들어"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잔여 경기 포인트는 총력전이 아닌 관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역전 우승이 쉽지 않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LG 류지현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LG는 6경기를 남겨둔 현재 69승12무57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75승9무57패)에 3경기, 2위 KT위즈(74승8무57패)와 2.5경기차로 밀린다. 산술적으로는 2위 탈환은 물론 역전 우승까지 가능하지만 그 가능성이 무척 낮다.
마지막까지 내달려 순위를 뒤집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이지만 위험 부담이 만만치 않다. 결실을 맺지 못한다면 당장 다음 주 시작하는 포스트시즌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류 감독은 "아직 (순위가) 결정된 것이 아니기에 끝까지 최선은 다할 것"이라면서도 "욕심으로만 되는 상황은 아니다. 여러 가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총력전을 선언했던 LG는 지난 주 6경기에서 3무3패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2무1패에 머무르면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이탈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나 뿐 아니라 엘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팬들 등 모든 이들이 가장 중요한 한 주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는 류 감독은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면서 편안한 승부를 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연결이 안 돼 1점차 승부를 계속 했다. 그러다보니 선수들이 좀 더 지쳤다"고 돌아봤다.
LG가 3개팀의 우승 경쟁에서 가장 멀리 밀려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확률대로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한다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정상으로 끌어올릴 기회는 이번 주 뿐이다.
류 감독은 "저번 주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안 좋은 건 인정해야 한다"면서 "남은 1주일과 포스트시즌이 있기에 다른 계획을 갖고 가겠다는 것이다. 계속 아쉬워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주 쉼 없이 달렸던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두산과의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무너졌던 마무리 투수 고우석과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롯데전을 건너뛴다. 중간계투 김대유, 정우영도 출전하지 않는다.
류 감독은 "지난주에는 평상시보다 좀 더 무리하게 선수를 기용했다. 오늘 이겨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더 무리를 시키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김보성 "왼쪽 눈 실명…오른쪽 안와골절 후 2㎜ 함몰"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
- "친구들 모두 전사…러군에 속았다" 유일 생존 北장병 증언 영상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