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KT사태, '사이버 안보'의 먹통"..KT "디도스 아냐"

홍순빈 기자 2021. 10. 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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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오전 KT 통신 마비 사태를 두고 "우리 '사이버 안보'의 먹통을 뜻한다"며 "지금의 수준이면 사이버 전쟁에서 백전백패(할 것이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없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전 11시 쯤부터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어디선가 생명과 안전, 그리고 심각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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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오전 KT 통신 마비 사태를 두고 "우리 '사이버 안보'의 먹통을 뜻한다"며 "지금의 수준이면 사이버 전쟁에서 백전백패(할 것이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없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전 11시 쯤부터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어디선가 생명과 안전, 그리고 심각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적었다.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KT 유·무선 인터넷 망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충청·영남·호남권 등 전국에 걸쳐 KT 통신망을 이용해 운영되는 사이트 접속 장애, 일부 유·무선 전화 연결 끊김 현상이 발생했다.

안 대표는 이에 대해 "인터넷망은 있으면 편리하고 없으면 불편한 것이 아니다"라며 "전기처럼 항상 연결되고 작동돼야 하는 게 국가 기간망"이라고 했다.

그는 "잠시라도 (통신망이) 불통이 되면 우리 몸의 실핏줄이나 대동맥이 막힌 것처럼 막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갈수록 국가기간망을 순식간에 흔들어 버릴 사이버 공격의 대상과 수단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 기간망 중 반드시 유지돼야 하는 서비스는 어떤 관리 실수나 외부 공격을 받더라도 최소한의 연결성이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며 "국가기간망에 대한 철저한 방비와 개선에 국가 차원의 자원과 인력을 배치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살 수 있도록 위험관리(risk management)를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같은 안 대표의 지적은 당초 KT 사태의 원인으로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KT 측은 디도스가 아닌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가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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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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