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1주기..임직원들 온라인 추모관서 추도

김영배 2021. 10. 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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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가족 중심으로 조촐하게 치러졌다.

추도식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분 남짓 진행됐다고 그룹 쪽이 전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 주요 계열사는 사내 온라인망에 이건희 회장 1주기를 추모하는 '온라인 추모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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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력개발원에 흉상 건립
이재용 부회장 "삼성이 삶 그 자체였던 분"
고 이건희 삼성 회장. <한겨레> 자료 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가족 중심으로 조촐하게 치러졌다.

추도식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분 남짓 진행됐다고 그룹 쪽이 전했다.

삼성은 이날 1주기를 맞아 경기도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이 회장의 흉상을 제작, 설치했다. 삼성인력개발원은 신입사원 등 삼성 계열사 임직원 교육과 연수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제막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고인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고 추모했다. 이 부회장은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 주요 계열사는 사내 온라인망에 이건희 회장 1주기를 추모하는 ‘온라인 추모관’을 마련했다. 임직원들은 댓글 형식으로 추모글을 남기며 고인을 기렸다. 한 직원은 “이룩해 놓으신 모든 것들을 저희들이 더욱더 크게 키워가겠습니다”는 내용의 추모글을 남겼다. “전략가이자 리더인 회장님의 DNA를 계승하겠습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으로 지금의 삼성을 일구셨습니다”는 글도 올라왔다.

삼성은 사내 게시판에 ‘세상을 바꾼 거인, 고 이건희 회장님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1주기 추모 영상과 신경영 특강 영상도 공개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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