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m 당 500원' 재학생 만나기 위해 자전거 페달 밟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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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위해 흘리는 땀은 늘 값진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등교조차 못하고 있는 재학생을 직접 만나기 위해 자전거로 전국을 달렸던 전주대 이진호 교수(선교지원실 특임교수)가 또 다시 페달을 밟았다.
이진호 교수는 "지난 1년 10개월 간 코로나19 상황을 버텨준 재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라며 "학생들에게 어려운 난관을 헤치고 작은 성공을 완수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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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격려 위해 전주~파주 사이클로 500km 이동 예정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학생들을 위해 흘리는 땀은 늘 값진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등교조차 못하고 있는 재학생을 직접 만나기 위해 자전거로 전국을 달렸던 전주대 이진호 교수(선교지원실 특임교수)가 또 다시 페달을 밟았다.
전주대는 이날 ‘코사싸(코로나를 뚫고 달리는 사랑의 싸이클) 시즌 4’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사싸는 코로나19로 등교가 제한적이고 비대면 수업이 일상이 돼버린 재학생들을 찾아가 격려해주자는 차원에서 지난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4번째를 맞는 이번 코사싸 프로젝트 역시 이진호 교수가 선두에 선다. 이 교수는 지난 3번의 코사싸 프로젝트를 통해 총 1600km거리를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100여명의 재학생들을 직접 만나 응원했었다.
이번 시즌 4에는 박현규 전주사대부고 교장, 박광수 동문(전 삼천1동장), 조경석·오황제 선교지원실 직원들도 함께 한다.
이 교수 등은 이날 전주에서 출발해 익산과 충남 공주, 충북 청주, 경기 오산, 성남, 그리고 김포와 파주까지, 4박5일 동안 총 500km를 이동하게 된다.
단순히 재학생을 만나는 것만은 아니다. 이 교수팀은 자전거로 1㎞를 이동할 때마다 500원씩 후원을 받는다.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재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실제 지난 3차례 프로젝트를 통해 총 3882만원을 모금해, 재학생과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된 바 있다. 후원자만 기업 관계자와 직원, 학생, 교회 목사, 지역주민 등 200여명에 달한다.
이진호 교수는 “지난 1년 10개월 간 코로나19 상황을 버텨준 재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라며 “학생들에게 어려운 난관을 헤치고 작은 성공을 완수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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