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IPO, 1.5조 조달.. "상장 후 오버행 없을 것"

이지운 기자 2021. 10. 25.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용자들이 여러 앱을 다운로드 받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오직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는 46조3000억원에 달하는 목표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금융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IPO를 진행 중인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용자들이 여러 앱을 다운로드 받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오직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는 IPO를 통해 총 1700만주를 공모한다. 지난 20일~2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됐고 약 1조5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1월3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앞서 고평가 논란과 금융플랫폼 규제 여파로 상장이 두 번이나 미뤄지는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류 대표와 경영진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카카오페이의 성장 동력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이번 IPO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할 계획이다.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따라 공모주 청약의 높은 장벽을 낮춰 모든 청약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한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의 주주가 될 수 있다.

다만 카카오페이의 상장 주식 1억3000주 중 38.9%는 상장 이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다. 상장 후 기준 2대주주 알리페이가 보유한 1389만4450주(10.65%)는 6개월간 보호예수되지만 3712만755주(28.47%)는 보호예수가 걸리지 않아 상장 후 첫날 팔아버릴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공모주 1360만주(10.44%)를 합치면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38.91%에 달한다. 상장 후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오버행 우려가 나오는 지점이다.

이에 장기주 CFO는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의 첫 시작부터 전략적 투자자로서 많은 비즈니스를 협업해왔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면서 "법적기준에 맞춰 보호예수 기간을 걸어놨을 뿐 단기간에 지분을 매각할 의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기관이 최단 1개월에서 최장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한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인 70% 이상을 기록한 만큼 오버행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카오페이는 46조3000억원에 달하는 목표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금융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의 MTS(모바일주식거래서비스)가 준비 중이며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해 보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출 중개 분야에서는 자체 구축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해 금융 이력 부족자들에게 더 많은 금융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신용대출상품에 이어 전세 및 주택담보대출, 카드대출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국내 최초 선불·후불 결합형 모바일 교통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에 맞춰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로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분석 서비스와 맞춤형 옵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바일 자산관리 어드바이저'의 역할을 맡는다.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앤트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30조원 규모의 해외 시장을 공략할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머니S 주요뉴스]
"이렇게 예쁜데"… 97년생 치어리더, 은퇴한다고?
"안 입은 줄"… 클라라, 야외에서 '깜짝'
"김선호 여성 편력 심해"… 서울예대 동문 글 삭제?
美서 홀로 양육 중인 손태영… '권상우 ♥'와 데이트?
학동역서 이상행동한 양기원… 마약 검사해보니
"볼륨감 장난 아냐"… 신수지, 개미허리 인증?
같은 소속사 선배 '가스라이팅'?… 박군 "법적대응"
설현, 속옷만 입은 줄?… 브라탑에 드러난 S라인
'사생활 논란' 김선호, 미담에도 누리꾼 '냉랭'… 왜?
"예배 보고 왔어요"… 서정희 '동안 미모'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