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2조 '역대 최대'..전년比 93%↑

국종환 기자 2021. 10. 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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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1조1400억원) 대비 92.8% 늘어난 2조198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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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익 7786억원 전분기보다 3.3% 늘어 분기 최대치
이자부문과 비이자부문 고르게 성장, 대손비용 관리 성과
© 뉴스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1조1400억원) 대비 92.8% 늘어난 2조198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7786억원으로 전분기(7530억원)보다 3.3% 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우리금융은 "지주 전환 이후 지속된 수익기반 확대 전략과 성공적인 건전성 및 비용 관리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6조1804억원으로 전년보다 20.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의 증가로 수익구조가 개선되며 전년보다 14.9% 늘어난 5조88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9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2% 늘었다. 자회사 편입 효과뿐만 아니라 CIB(기업투자금융) 역량 강화에 따른 IB(투자은행)부분 손익과 신탁 관련 수수료 등 핵심 수수료이익의 증가 등에 기인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3분기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일시적 경기 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1%, 연체율 0.24%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9.2%, 177.5%로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했다. 그룹의 판매관리비용률은 전년동기(52.5%) 대비 7.3%p 감소한 45.2%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 당기순이익을 보면 우리은행 1조9867억원, 우리카드 1746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87억원, 우리종합금융 665억원 등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적극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3분기 만에 2조원을 초과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코로나 극복으로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예보 잔여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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