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부활' 강백호, 100타점 달성하고 정은원에게 고마워한 사연은?

길준영 2021. 10. 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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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가 4안타 맹활약을 펼치며 개인 통산 첫 단일시즌 100타점을 달성했다.

강백호는 지난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4안타 경기를 완성한 강백호는 이 타점으로 올 시즌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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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 /OSEN DB

[OSEN=수원, 길준영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4안타 맹활약을 펼치며 개인 통산 첫 단일시즌 100타점을 달성했다.

강백호는 지난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KT는 7-1로 승리하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8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4안타 경기를 완성한 강백호는 이 타점으로 올 시즌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2018년 84타점, 2019년 65타점, 2020년 89타점을 기록한 강백호의 커리어 첫 100타점이다.

강백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남은 경기들이 중요한데 오늘 승리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홈경기에 많은 팬분들이 입장한 첫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었다. 나도 모르게 세리머니가 크게 나왔고 선배님들도 그라운드에서 더 힘을 내주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빨리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목표로 삼았던 100타점을 이뤄내서 기쁘다”라고 말한 강백호는 “평소 정은원과 경기 플레이나 야구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정은원의 100볼넷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배트를 받았는데 그 배트로 100타점을 달성했다. 배트를 준 정은원에게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만 22세 2개월 25일에 100타점을 달성한 강백호는 KBO리그 역대 최연소 100타점 6위에 올랐다. 1위는 21세 18일에 100타점을 달성한 1997년 이승엽. 올해 강백호와 치열하게 타격왕 경쟁을 하고 있는 이정후는 지난해 만 22세 1개월 26일에 100타점을 달성해 강백호보다 살짝 빠른 5위를 지켰다.

4안타를 때려내며 타율을 3할5푼(497타수 174안타)로 끌어올린 강백호는 전준우를 제치고 다시 타율 2위를 탈환했다. 타율 1위 이정후(.352)와는 타율 2리차 접전이다.

강백호는 “페넌트레이스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이 지금 가장 큰 목표다. 타격왕을 의식하는 것보다도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다보면 결과도 좋게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라며 팀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우승 매직넘버를 가져오며 자력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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