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발리 정상회의 VIP 의전차로 '제네시스 G80 전기차' 낙점

박소현 2021. 10.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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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아구스 구미왕(Agus Gumiwang)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간디 술리스 띠얀또(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공기업부 장관, 부디 까르야(Budi Karya) 교통부 장관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이 'G20 발리 정상회의(2022 G20 Bali summit)'에서 VIP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5일(현지시각)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의 미래 전기차 생태계(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 행사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G20은 서방의 선진 7개 국가의 모임인 G7을 확대 개편한 세계경제 협의기구로 한국을 포함해 1999년 12월 정식으로 발족했다. 2009년 G20 정상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세계의 경제문제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격상됐다. 오는 2022년 4분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17최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국제 행사에서 VIP 차량이 전기차로 공급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상회의 기간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G80 전동화 모델을 활용해 행사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의전차 선정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중요한 국제 행사에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G20 발리 정상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했다. 올해 1~9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된 534대의 전기차 중 2개 모델이 473대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전기차 분야의 선도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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