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진호 전투 등 中 참전 회고.."피로 맺어진 친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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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 등 중국군의 지원을 되새겼다.
중국 마오쩌둥 주석 아들 마오안잉이 참전했다가 전사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면서 북중 친선 관계를 과시했다.
이어 마오안잉 전사 등을 언급하고 "우리나라의 산과 들엔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들이 흘린 피가 역력히 스며 있다"며 "피로써 맺어진 조중 친선은 불패의 친선이란 것을 뚜렷이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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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북중 친선 강조…마오쩌둥子 희생 부각
"산과 들 中지원군 피 역력 스며 있어"
"침략자 무자비하게 족쳐…친선 계승"
[서울=뉴시스] 박대로 심동준 기자 = 북한이 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 등 중국군의 지원을 되새겼다. 중국 마오쩌둥 주석 아들 마오안잉이 참전했다가 전사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면서 북중 친선 관계를 과시했다.
25일 북한 외무성은 "10월25일은 중국 인민지원군 조선전선 참전기념일"이라며 "우리 인민은 귀중한 생명과 붉은 피를 아낌없이 바친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와 노병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이 피로 맺은 전투적 우의는 결코 한 순간에 마련된 것이 아니며, 역사와 세월의 흐름과 함께 사라질 수도 잊을 수도 없는 귀중한 재부"라고 말했다.
또 "항일 혈전만리와 중국 국내 혁명 전쟁 불길 속에서 맺어지고 공고해 진 조중 두 나라 인민의 혈연적 유대, 친선 위력은 우리 인민의 조국해방 전쟁 시기에 힘 있게 과시됐다"고 부각했다.
이어 마오안잉 전사 등을 언급하고 "우리나라의 산과 들엔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들이 흘린 피가 역력히 스며 있다"며 "피로써 맺어진 조중 친선은 불패의 친선이란 것을 뚜렷이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중 인민은 두 나라 수뇌의 숭고한 뜻과 의도대로 전세대들이 생사를 같이하며 다져온 친선의 위대한 전통을 변함없이 계승 발전시키며 후대에 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노동신문도 "중국의 광활한 대지에 제국주의 침략을 물리치기 위한 성스러운 공동의 위업을 위해 흘린 조선 혁명가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듯이 우리 조국의 수많은 산과 들에도 중국 인민지원군 용사들이 흘린 피가 진하게 배어 있다"고 했다.
신문은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원수를 타승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한 모택동(마오쩌둥) 주석의 뜻을 받들고 조선 전쟁에 파견된 인민지원군은 1950년 10월25일 운산지구 전투에서 첫 승리를 이룩했다"며 "이 날은 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 참전일로 아로새겨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 전선에 참전한 인민지원군은 조선인민군과의 긴밀한 협동 밑에 무비의 용감성을 발휘해 장진호반 전투와 현리 지역에 대한 대규모 공격 작전 등 여러 작전, 전투들에서 영웅적 위훈을 세우고 전쟁 승리를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또 "생사를 판가름하는 가열 처절한 전투장 마다 인민지원군 용사들은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기치 밑에 숭고한 국제주의 정신과 무비의 용감성을 발휘해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족쳤으며 귀중한 생명도 서슴없이 바쳤다"며 "모안영(마오안잉) 동지도 조선 전쟁에서 장렬하게 희생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때로부터 수십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가열 처절한 전화의 나날에 우리 군대와 어깨 겯고 싸운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숭고한 영웅주의와 무비의 희생정신은 위대한 전승의 역사와 우리 인민의 기억 속에 역력히 새겨져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전선에 참전해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의 불멸의 공적과 영웅적 위훈은 조중 친선의 역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며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불패의 친선은 공동의 위업을 위한 한길에서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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