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간판' 유영, 그랑프리 1차 대회 동메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쇼트프로그램 실수는 잊었다.
유영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연기하다가 착지 실수를 하면서 5위(70.73점)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2위(146.24점)에 오르며 종합 3위(216.97점)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실수는 잊었다. 프리스케이팅 깔끔한 연기로 만회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17·수리고)이 그랬다.
유영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연기하다가 착지 실수를 하면서 5위(70.73점)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2위(146.24점)에 오르며 종합 3위(216.97점)를 기록했다. 관중의 기립 박수를 끌어낸 프리스케이팅 연기 직후 심적인 부담이 컸던지 유영은 북받치는 감정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기도 했다.
1위는 알렉산드라 트루소바(232.37점), 2위는 다리아 우사체바(217.31점·이상 러시아)가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18·수리고)은 쇼트 프로그램 70.56점(6위), 프리스케이팅 128.78점(8위)을 합산해 총점 199.34점으로 최종 순위 8위에 올랐다.
유영은 지난 시즌 코로나19 탓에 잦은 격리 등으로 훈련 부족을 겪으며 김예림, 이해인(16·세화여고) 등에 밀려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끝에 2019~2020시즌 그랑프리 2차 대회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2차 대회(29~31일)에는 이해인이 출전할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뒤늦게 손 든 KT "25일 인터넷 장애, 디도스 아닌 네트워크 오류"
- 애플TV+ 새달 4일 국내 상륙..이선균 주연 'Dr. 브레인' 공개
- 장교랑 사병의 머리길이 다를 이유 없다..규정 단일화
- 인류, 3천년 전부터 '정보의 외장화'로 뇌 용량 줄였다
- 일본 ‘과로자살’ 산재 496명 분석해보니…우울증 초기 가장 위험
- 공수처, 손준성 사전구속영장 청구
-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다중이용시설 시간 제한 해제
- [KSOI] 국민 62% "윤석열 '전두환 옹호' 사과 방식 부적절"
- “QR체크인 안되지, 원격수업 끊기지…” KT 통신마비 혼란
- 김동연 “윤석열, 공감능력 부족…지도자 희화화 불행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