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의 시사본부] 원희룡 아내 '소시오패스' 발언 논란, 김재원 "전문가 의견 존중해"

KBS 2021. 10. 25.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文 시정연설, 국정 현안에 책임있는 자세 없어 - 尹 '패밀리 비즈니스' 발언, 그 정도까지 일일이 해명할 필요는 없어 - 尹 대선 국면에선 해명이 필요 없는 말만 했으면 - '부동산, 원전 배우라' 발언, 尹 보호 위해 물타기한 건데 '개 사과' 터져서 같이 망해 - 경선 모바일 투표 문항, 선관위 합리적 결정 내리면 후보들 따를 것으로 기대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文 시정연설, 국정 현안에 책임있는 자세 없어
- 尹 '패밀리 비즈니스' 발언, 그 정도까지 일일이 해명할 필요는 없어
- 尹 대선 국면에선 해명이 필요 없는 말만 했으면
- '부동산, 원전 배우라' 발언, 尹 보호 위해 물타기한 건데 ‘개 사과’ 터져서 같이 망해
- 경선 모바일 투표 문항, 선관위 합리적 결정 내리면 후보들 따를 것으로 기대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10월 25일 (월)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영일 : 단 10분 동안 이슈의 핵심을 십분 짚어드리는 <십분인터뷰>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이제 네 차례의 토론만을 남기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확정되지 못한 여론조사 문항 이슈 등으로 후보 간 갈등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보도를 보면 뭐 이제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런 표현들이 등장하는데요. 당 지도부와 함께 막바지에 접어든 야당의 경선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김 위원님, 안녕하세요?

▶ 김재원 : 네, 안녕하세요?

▷ 최영일 : 자, 먼저 이 질문 먼저 드리죠. 오늘 오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시정연설에 나서서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념해 완전한 일상 회복과 경제 회복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냈어요. 혹시 이제 야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지도부로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재원 : 근데 대부분의 내용 이제 지금까지 재정이 거의 파단 상태에 이르렀는데 그에 대해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 들어오고 전임 정권에 비해서 50% 이상 재정을 팽창시켰는데 그에 대해서 크게 대응책이 없이 또 이제 새로운 이야기만 계속 또 나타났거든요. 그런 면에서 상당히 걱정스러웠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 마무리 지어야 될 여러 가지 국정 현안에 대해서 저는 책임있는 자세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최영일 : 네, 네. 자, 야당 지도부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 문제가 있었다. 책임질 일이 등장하지 않았고 재정이 걱정인데 계속 확대 일로로 가고 있다. 이렇게 이제 비판을 해주셨습니다. 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요. 반환점을 돌아서 이제 결승점으로 가는 분위기입니다. 자, 당 최고위원이시니까. 특히 또 공명선거추진단장 맡고 계시잖아요.

▶ 김재원 : 네.

▷ 최영일 : 중간평을 주신다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재원 : 저희들이 사실 과거와 달리 TV 토론의 기회를 많이, 엄청나게 많이.

▷ 최영일 : 하루 건너 하루 하는 느낌입니다.

▶ 김재원 : 네. 사실 그렇게 했을 때 유권자 여러분들께 또 국민 여러분들께 우리 당의 대선 후보들의 장점이라든가 정견을 제대로 알리는 그런 기회를 삼고자 한 것이고 한편으로는 또 대선 후보들 경쟁력을 좀 높이기 위한 그런 방침이었는데 실질적으로 TV 토론이 그렇게 진행이 된 것인지 오히려 후보들의 흠만 좀 드러내는 그런 좀 나쁜 영향을 미쳤는지. 그런 면에서 약간은 좀 아쉬움이 있고요. 그렇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우리가 어차피 이제 본선에서 또 겪어야 될 많은 검증 문제라 할까요? 또는 본인들의 장단점에 대한 솔직한 고백 같은 것을 국민들께 보여주는, 그점은 뭐 그나마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근데 이제 좀 남은 경선 TV 토론이라면 뭐 그 정도라도 좀 정견을 좀 제대로 발표할 수 있고 또 공약이라든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뭐 그런 시간이라도 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최영일 : 자, 지금 그래서 말씀해주신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요. 2시간이 좀 안 되는데 1시간 반 전후로 몰입해서 보면 정책 얘기도 꽤 나오는데 많은 유권자들이 이걸 다 보시지는 못한단 말이죠? 10번의 장시간의 토론회를. 그러다 보니까 미디어에는 주로 쟁점이나 치열한 지점만 이제 뽑혀 올라옵니다. 특히 이제 윤석열 후보가 앞서 가니까 그런 면도 있겠습니다만 설화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 주말까지 오늘도 또 개사과, SNS 사진 논란이 정리가 잘 안 돼서 어제 윤 후보가 선거라는 것은 시쳇말로 패밀리 비즈니스까지 하지 않느냐? 하는 이 대목도 좀 논란인데 혹시 어떻게 좀 보세요?

▶ 김재원 : 그런데 막 그런 정도까지 일일이 다 지금 설명을 해야 되고 해명을 해야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뭐 그것보다 훨씬 좀 중요한 여러 가지 쟁점이 많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을 좀 잘 매듭짓고 갔으면 하는 그런 생각으로 좀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사실 우리 당의 모든 후보들을 애지중지하면서 잘 보호하고 가야 되는데 이게 당내 경선이다 보니 뭐 그냥 지켜보고 특별히 공정성의 문제가 있지 않다면 그냥 계속 진행해가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보고 있는데 말씀하신 그 정도의 뭐 사안들은 뭐 그렇게 중한 사안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충분히 또 그런 정도 이야기는 늘 해왔던 것이니까요, 모든 후보들이.

▷ 최영일 : 자, 그렇습니다. 선거라는 것은 시쳇말로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하지 않느냐? 이 안에 뭐 막말이 들어있거나 망언이 들어있는 건 아니니까. 그건 또 이제 유권자들의 해석에 맡기고.

▶ 김재원 : 그렇습니다.

▷ 최영일 : 일일이 해명하지 않고 간다.

▶ 김재원 : 네, 네.

▷ 최영일 : 자, 그렇다면 조금 이제 중요한 본질은 이 개사과 SNS 논란 전에 사실은 이제 전두환 일부 옹호 발언이었잖아요. 거기에 대한 무게는 좀 최고위원으로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재원 : 그런데 이제 그 부분을 오해가 빚어지게 관리를 한 것은 분명히 후보 측의 좀 귀책사유가 있는데 사실 이제 그 윤석열 후보는 그동안에 이미 알려졌듯이 대학 시절 모의재판에서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무기징역을 선고한 그런 모의재판의 판사 역할도 했었고 또 이 문제가 된 그 당시에는 발언 내용이 5.18이나 군사 쿠데타는 잘못했다고 명백히 이야기한 내용이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이제 민주당 측에서는 광주를 모욕했다. 또는 뭐 5.18을 찬양했다 이런 식으로.

▷ 최영일 : 네. 호남 비하다 이런 얘기도 있고.

▶ 김재원 : 호남 비하다 이렇게 끌고 가는 것은 저는 그것도 사실은 굉장히 부당한 공격이다. 또 늘 호남의 어떤 민심에 기대서 선거를 치르려는 여당 측의 잘못된 태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 그런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을 한 부분을 비판하고 공격한다면 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가 책임을 져야 되겠지만 광주와 무관한 사안을 또 광주에 가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뭐 비석을 발로 밟으면서 호남을 모욕했다 이렇게 하는 그런 공격 태도도 사실은 저는 뭐 옳지 않다고 봅니다.

▷ 최영일 : 네. 그럼 윤 후보의 잘못도 있었지만 민주당이 또 거세게 이걸 정치 쟁점화해서 키웠다 이렇게 이제.

▶ 김재원 : 일부러 악의적으로 지금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거죠.

▷ 최영일 : 악의적으로 확대 재생산했다. 계속 이제 이걸 활용하고 있다라고 비판을 해주셨어요.

▶ 김재원 : 네, 네.

▷ 최영일 : 그러면 윤 후보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가 정치 언어가 미숙해서 그렇다. 좀 조속히 처리했으면 좋겠다 이런 입장을 냈었는데 대략 그러한 결에 동감하시는 거네요?

▶ 김재원 : 네. 뭐 그런 부분은 사실 이제 어떤, 지금 선거철이고 또 책임 있는 대통령 후보의 한 분이잖아요.

▷ 최영일 : 그렇죠, 그렇죠.

▶ 김재원 : 그런 분이 어떤 정치적 발언을 하고 나서 그에 대해서 다시 해명을 해야 한다면 그 자체가 사실은 벌써 조금 여의도 문법이라고 우리 표현하듯이 정치인으로서의 발언 내용으로는 좀 그렇게 썩 좋지는 못한 방식이거든요. 해명할 필요 없이 자기 완결적으로 이렇게 해서 이런 내용이다라고 하고 그래서 비판을 받으면 어쩔 수 없는 정도로 가야 되는데 윤석열 후보는 아직까지 일상어를 그냥 쓰듯이 뭐 가까이 사람이나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은 막 그런 말을 해도 충분히 이해를 해주거나 뭐 쉽게 말해서 알아듣겠지만 이제 어떤 말을 해도 지금 비난을 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 그런 반대 세력이 득실득실하는 이 정치판, 특히 이제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는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한마디를 하더라도 자기 완결적으로 더 이상 해명이 필요 없는 말만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김 최고위원님,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정치 언어의 고수, 달인이 누구냐 하면 바로 최고위원님이세요. 때로는.

▶ 김재원 : 아, 저는 뭐, 저도 많이 혼났습니다.

▷ 최영일 : 때로는 평론회의 영역까지 움직이시는데. 근데 이 윤 후보 발언과 관련해서 이 부동산, 원전 정책 두 가지만은 문재인 대통령이 적어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배웠으면 좋겠다 해서 파장이 있었지 않습니까?

▶ 김재원 : 네.

▷ 최영일 : 이건 의도된 발언이셨던 거죠?

▶ 김재원 : 저 나름대로 우리 후보를 좀 보호해주려고 물타기를 한 거죠.

▷ 최영일 : 물타기를 하고 이제 대신 좀 이제 욕을 먹기로.

▶ 김재원 : 그랬는데 뭐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곧바로 개사과 문제가 터져서요. 같이, 같이 망했죠, 뭐.

▷ 최영일 : 같이 망했다. 아, 이게 개사과 사진과 또 이제 김 최고위원님이 이제 모처럼 방탄막을 치셨는데 효과가 없었다. 네.

▶ 김재원 : 저는 우리 당의 어떤 후보라도 도와줄 수 있으면 당 지도부 내지 최고위원으로서 좀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돕고 우리 후보를 보호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거든요. 그건 뭐 어떤 후보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우리 이 당의 지도부 입장에서는 대선이 끝날 때까지 그렇게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영일 : 네, 네. 그런데 또 이제 전혀 설화가 없을 것 같은 또 원희룡 후보의 경우에는 이제 부인이자 정신과 의사인 아내 분의 소시오패스 논란으로 또 시끌시끌한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이거 방어를 부탁드리기는 어렵고요. 지금 조금 주위.

▶ 김재원 : 아니, 그거 전문가의 의견에 저는 뭐 잘 모르지만 하여튼 전문가 의견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자, 월요일부터 모바일 투표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김재원 : 네.

▷ 최영일 : 지금 여론조사 문항에 대한 합의가 없어서 이게 상당히 지금 앞으로 갈등의 이제 핵심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정해져야 되는 건가요?

▶ 김재원 :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모바일 투표, 또 여론조사 이 일정이 있기 때문에 역산해보면 언제까지라고 뭐 26일이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한데 그 시한을 정해놓고 아마 이미 후보자들 의견은 다 들은 상태에서 내부적으로 결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당 지도부나 최고위에서도 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전적으로 맡겨놓고 어떤 의견도 뭐 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 최영일 : 아, 네. 그런데 이제 후보 간에는 입장의 이견들이 있는 거죠?

▶ 김재원 : 이런 사안은 사실 지난번에 경쟁력으로, 경쟁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하겠다라고 하면서 역선택 방지 문항 넣지 않기로 결정하는 결정의 연장선이거든요. 그리고 그때 당시에 뭐 언론에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한 적이 있는데 지금은 아마 그런 것들은 포함해서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뭐 합리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그러면 그에 따라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후보들 사이에서 여론조사라는 것은 투표하고 달리 양식에 따라서 편차가 있기 때문에 사실 이게 어차피 부정확한 방식으로 경선을 하고 것이고 그런 과정에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때문에 엄청 갈등을 할 수밖에 없지만 그것을 조정하는 것도 또 선관위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자, 26일이면 내일인데 한 번 지켜보고 또 이제 오늘 토론회 이후 상황에 따라서 또 고견을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 최영일 : 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