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1983억원.. 전년보다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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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1983억원으로 1년전보다 92.8%(1조575억원)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3.3%(8281억원) 늘어난 7786억원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6조180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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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1983억원으로 1년전보다 92.8%(1조575억원)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3.3%(8281억원) 늘어난 7786억원이다. 우리금융 측은 “지주사 전환 이후 지속된 수익기반 확대 전략과 성공적인 건전성·비용 관리 결과”라고 말했다.
자회사별 누적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은 1조9867억원, 우리카드 1746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87억원, 우리종합금융 665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 누적 6조180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조885억원으로, 중소기업 중심 대출 성장과 저비용성 예금 증가로 수익구조 개선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2% 불어난 1조919억원이다. 자회사 편입 효과와 함께 투자금융(CIB) 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문 손익과 신탁 관련 수수료 등 핵심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순이자마진(NIM)은 1.61%로 올해 들어 비슷한 선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국고채 등 시장금리 하락과 조달 리프라이싱(repricing·금리 조정) 효과가 종료된 영향으로 본다”며 “저비용성 예금 증대 노력 등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3분기 들어 순이자마진 개선세는 일시 정체됐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적극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3분기 만에 2조원을 초과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고 예금보험공사 잔여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그룹의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31%, 연체율은 0.24%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 89.2%, 177.5%로 미래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7.3%포인트 줄어든 45.2%로, 비용효율선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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