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효과'.. 배트·공 이어 유니폼 2640만원에 낙찰

양승현 기자 2021. 10.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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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배트와 첫 삼진을 잡아낸 공에 이어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의 유니폼이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됐다.

2021 메이저리그(MLB) 공식 경매 사이트인 MLB옥션에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유니폼이 2만2600달러(약 264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7월 경매에 내놓은 오타니의 2021 올스타전 유니폼은 13만210달러(약 1억5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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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메이저리그(MLB) 공식 경매 사이트인 MLB옥션에서 2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의 유니폼이 2만2600달러(약 264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현재 경매에 올라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 오타니. /사진= 로이터
부러진 배트와 첫 삼진을 잡아낸 공에 이어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의 유니폼이 경매에서 고가에 낙찰됐다.

2021 메이저리그(MLB) 공식 경매 사이트인 MLB옥션에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유니폼이 2만2600달러(약 264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8일 2500달러(약 292만원)로 시작한 이번 경매는 일주일 사이에 가격이 약 10배 증가했다. 이번 경매 수익금은 지역 자선 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유니폼은 오타니가 지난달 2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입고 뛴 유니폼이다. 당시 오타니는 타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2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오타니는 이날 고의 4구 2개를 포함해 볼넷만 4개를 얻어냈다.

지난 7월 경매에 내놓은 오타니의 2021 올스타전 유니폼은 13만210달러(약 1억5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월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사용하다가 부러진 배트도 1만4700달러(약 1718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4월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덤 이튼에게 2021시즌 첫 삼진을 잡아낸 공은 7750달러(약 905만원)에 거래됐다.

오타니는 올시즌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 했다. 투수로는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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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기자 mickeya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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