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청년 차이 극복 연극으로 모색..충남서 '남북커플회담' 공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북한 청년들의 사랑과 연애를 통해 탈북민에 대한 차별인식을 개선하고 남북한 문화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제작한 연극이 충남에서 선보였다.
충남도는 2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탈북민 100여 명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연극 '남북커플 회담'을 관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남북한 청년들의 사랑과 연애를 통해 탈북민에 대한 차별인식을 개선하고 남북한 문화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제작한 연극이 충남에서 선보였다.
충남도는 2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탈북민 100여 명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연극 '남북커플 회담'을 관람했다.
연극은 탈북민 남녀가 각각 남한에서 연애를 시작하며 겪는 남북한의 문화차이를 살펴보는 내용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온 남북한 청년들은 옷차림, 말투, 관습, 남녀 역할 등에서 차이를 보이며 갈등을 겪지만,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탈북민들이 남한에 정착하면서 겪는 편견과 차별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연극 '남북커플 회담'은 도내 탈북민 지원 조직인 충남 하나센터와 충남도가 협력해 제작했다.
도는 다음 달 충남지역 교사 100여 명을 연극에 초청하고 시군 공무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 통일부 등과 협조해 다른 시도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탈북민 출신인 김다흠 도 남북교류팀 주무관은 "지금까지 남북한 문화 인식개선사업을 해오면서 대부분 남한 주민들에게 북한 문화 이해를 요청했다면, 이 연극은 북한 주민들도 남한의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설명하고 있다"며 "남북한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 ☞ 니콜라스 케이지, 27살 일본인 아내와 과감한 스킨십
- ☞ 다리 위 아찔한 투신 시도…버스에서 나타난 '슈퍼맨'
- ☞ 곰팡이 필 정도로 기저귀 안 갈아…아이 뼈까지 녹았다
- ☞ 유니폼도 하이힐도 벗었다…해고 승무원 속옷 시위
- ☞ '프렌즈' 카페매니저 '건서' 배우, 암 투병 끝 59세로 별세
- ☞ 언제쯤 야외서 마스크 벗을까…"12월 중순 해제 검토"
- ☞ 물에 잠기는 몰디브…띄우는게 해법?[뉴스피처]
- ☞ 미·유럽 학교 '핼러윈 오겜 분장' 금지…그 이유가
- ☞ 부산서 술 취한 견주가 맹견 풀어 주민들 위협…2명 부상
- ☞ 김어준 "이재명, 돈·줄·백없이 여기까지…도와줘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젤리 먹다 기도 막힌 7세 외국인 어린이 살린 명동역 직원들 | 연합뉴스
- 펜션·식당 예약 줄취소에도 "유족 먼저"…커피나눔 나선 주민들 | 연합뉴스
- 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태국에 2-1 승리 | 연합뉴스
- 민주 "'대통령이 직접 평양에 무인기 침투 지시' 제보받아" | 연합뉴스
- 노행석 전 광주FC 수비수 별세 | 연합뉴스
- 베란다 매달려 여성 집 훔쳐본 성범죄 전력자 미체포 '논란' | 연합뉴스
- '전통시장 돌진' 70대, 치매 진단받고 작년 초부터 약 안 먹었다 | 연합뉴스
- "스톱! 스톱!"…LA공항 활주로서 항공기 2대 충돌할 뻔 | 연합뉴스
- '50여년 의존' 러 가스 끊긴 유럽…몰도바 나무땔감 등장 | 연합뉴스
- 한강 뛰어들려던 고교생…대교에 차 세우고 구조한 시민 | 연합뉴스